수요자 맞춤형 융합교육 체제 개편
계열별 소프트웨어 코딩교과목 신설
마이크로디그리과정 신설… 교양 개편
‘RGB발전소’ 문화예술융합 특성화
자기주도 통합 교육 ‘동고동락’ 운영
창의융합 역량 함양… 전공 과정 혁신

최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한 RGB발전소. RGB발전소 시설을 활용한 소규모 공연 모습(사진 오른쪽 위)
최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한 RGB발전소. RGB발전소 시설을 활용한 소규모 공연 모습(사진 오른쪽 위)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의 비전은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 대학’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IMAGE+ 혁신인재’를 대학의 인재상으로 설정해 이타적 포용인재, 주체적 전문인재, 그리고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목원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목원리빌딩! 교육혁신 F.A.S.T. 트랙구축’을 비전으로 △실력 있는 대학을 위한 체제 혁신 △학생성공을 위한 교육 혁신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역량 혁신을 대학교육혁신지원사업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 Rising-Up 역량통합형 교양교육혁신 = 2020학번부터 소프트웨어 코딩교과목을 교양필수로 신설 및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ICT리터러시 역량을 높이고 있다. 더 나아가 드론과정, 클린코드를 위한 코드리뷰클리닉, 코딩수학, 라즈베리파이를 활용한 IoT프로젝트 등과 같은 다양한 교과연계 비교과 소프트웨어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습효과를 증가시키고 있다.

학생들의 교양교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교양 교육의 관점에서 IMAGE+ 혁신 인재가 갖춰야 할 5대 핵심역량을 균형 있게 형성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기 위해 ICT활용마스터과정, 국제사회와 인권전문가과정,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터전문가 과정 등과 같은 교양교육과정으로 편성된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신설 및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뿐만 아니라 창의적 문제해결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티칭이 아닌 코칭기반 학생주도형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을 신설 및 운영하고 있다.

인문감성의 숲은 기존의 획일화된 수업방식에서 탈피해 학생 스스로 지성, 감성, 인성 함양을 위한 학습을 설계하고, 실행하도록 유도하는 미래지향형 체험교육체계로서, 지성의 연못은 기초소양 인문학습, 감성의 언덕은 예술·문화 학습, 나눔의 계곡은 사회봉사체험을 중심으로 구성 및 운영되고 있다.

■ Leading-Up 창의융합형 전공교육혁신 = 문화예술콘텐츠를 중심으로 통합된 CPND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문화예술콘텐츠에 대한 기획부터 창작·제작, 유통·배급, 서비스하는 전 과정을 다루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이크로디그리과정을 신설 및 운영하고 있다

인문감성의 숲을 계승한 자율적 전공학습생태계인 ‘RGB 발전소’를 설립 및 운영함으로써 문화예술융합 특성화에 속한 학생들이 보다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 Root는 학생들이 관심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스케치하는 사고의 뿌리를, Ground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성과물로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학습하는 지식의 터를, Bole은 사고와 지식을 통해 구체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창작의 줄기를 의미한다.

역량기반 전공 공통프레임워크 1.0를 고도화해 전공기초역량과 전공직무역량과 결합된 전공교과목 개발 및 신설, 전공교과목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총체적으로 균형감 있게 결합시킨 2.0 공통프레임워크를 도출했다.

■ Matching-Up 창의융합 맞춤형 혁신적 러닝큐레이션 = 학생 상호 간 자율적인 협력학습에 기초한 소그룹 학습활동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역량개발을 위해 차원 통합활동 ‘동고동락’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오픈콘텐츠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IMAGE+ 혁신인재의 5대 핵심역량 및 자기주도형 학습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수법 또는 교육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교수자들의 자발적인 교수법 연구모임을 지원함과 동시에 강의평가 하위자 교수들로 구성되는 강의개선 집중 교수법 연구모임을 지원해 다양한 교육 노하우와 정보, 지식 등을 공유해 교수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교수법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해 교수자 1:1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교수 역량 개발을 통한 신임 교수들의 교수능력 강화와 강의만족도 향상 등의 실질적 성과를 제고하고 있다.

목원대는 주제중심통합교육 OCW(Open Course Ware)를 개발했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콘텐츠 개발이 요구되며 이를 Flipped Learning과 같은 다양한 교수법에 활용해 학습자 중심의 수업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 Jumping-Up 학생성공 맞춤형 통합적 학습생태계 = ‘IMAGE+ 혁신인재’의 5대 핵심 역량에 기반해 분류된 교양과 전공과목들을 역량별로 일정 기준 이상 이수하고, 교내에서 시행하는 비교과 프로그램들과 기타의 프로그램들에 참여해 인증 조건을 충족한 학생들에게 졸업 시 IMAGE+ 혁신인재 이수증을 부여하고 있다

교수학습전담조직인 대학교육개발원을 교직원역량강화센터, 학습역량강화센터 및 e러닝센터로 확대 개편했고,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전담조직인 대학교육혁신단을 열린교육과정지원센터와 성과관리센터로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학생 위험군, 위험 경계군을 대상으로 학습 동기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습역량 개선과 학업 동기를 부여하고, 학생수준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밎춤형 지원을 위해 학습 위험군, 위험경계군 학생 대상으로 심리검사, 학습컨설팅, 동기유발 워크숍, 멘토링 지원체계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IMAGE+ 혁신인재’ 양성 성과 = 목원대는 ‘IMAGE+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학년별, 학문분야별 교육과정에서 계열별, 핵심역량별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체제를 개편하고 교수자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자 중심의 통합 교육과정과 강의실을 벗어난 사회수요자 맞춤형 문화예술융합 교육과정으로 체제를 개편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예술융합을 기반으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필요한 창의융합적 역량 함양을 위한 전공 교육과정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체험기반 교양 및 전공 교과목 운영, 교양 마이크로디그리, 자기주도형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 및 다양한 연계전공을 실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교육모델을 확산해 실용 교육을 극대화하고 있다. CORE 교과목 관련 비교과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공과 비교과 교육을 체계적·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있으며, 학생주도의 자율적인 학습생태계 구축을 위해 인문감성의 숲과 RGB 발전소와 같은 문화예술융합 메이커스페이스를 교내에 조성했다.

목원대 전경
목원대 전경

 

[인터뷰] 권혁대 목원대 총장 “목원만의 선진적 맞춤 교육 제공할 것”

목원대는 1954년 도익서(Charles D. Stokes) 박사가 대전지역 최초로 설립한 명문사학이다. 진리·사랑·봉사의 건학 이념 아래 국가와 인류에 기여할 기독교 가치관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수많은 목회자와 봉사자들을 배출한 목원대는 1999년 대전 서구 도안동 캠퍼스로 확장 이전한 뒤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대전의 새로운 중심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개교 66주년을 맞은 목원대는 급변하는 대내‧외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대학’이라는 모토를 걸고 또 한 번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맞춤형’이라는 말 자체가 지금은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식상함을 갖고 있지만 ‘목원의 맞춤형’은 그 어느 때, 어느 시기보다 질적 양적으로 다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먼저 목원의 맞춤형은 기존 학문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자 한다. 이에 따라 학제 간의 벽을 허문 융·복합 학문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및 학문 특성화 전략에 따라 대학 교육 전반의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다양성과 창의성이 상실된 획일적인 교육시스템을 혁신해 학생의 능력과 목표를 반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선진적 맞춤 교육을 제공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교양 교육과정을 사회수용 응답형으로 개편하고, 복합문제해결 전공교육과 교수-학습 지원 체제를 강화할 것이다. 

세 번째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 맞춤형 교육을 내실화한다. 목원만의 브랜드화된 문화예술 체험기반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에게 창의적 감성 및 이타적 인성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도록 할 것이다. 

네 번째로 학생 스스로 선택하고, 설계하는 자율적 학습생태계를 강화한다. 자율적 학습생태계를 표방한 목원의 ACE 교육혁신을 되살려 전공, 교양 등 교육의 전 분야에 걸쳐 자기주도 학습 생태계의 기반을 확충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장 중심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진로지도·심리 상담을 활성화하며, 캠퍼스 Life 개선과 미래가 요구하는 글로벌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직무 관련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실전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유연하고 창의적인 능동형 인재가 필요하다. 목원 교육 혁신의 궁극적 목적은 이러한 창의 인재의 양성을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용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산업체 및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산업 수요 맞춤형, 학생들의 성공을 보장하는 학생 성공 맞춤형으로 학생 모두에게 꼭 맞는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혁신 대학으로 반드시 도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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