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여대가 LINC+ 제1회 HAP브랜드포럼을 유튜브 라이브 행사로 개최했다.
한양여대가 LINC+ 제1회 HAP브랜드포럼을 유튜브 라이브 행사로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는 16일 교내 행원스퀘어 비전홀에서 LINC+ 제1회 HAP브랜드포럼을 유튜브 라이브 행사로 개최했다.

‘Style Tech: 패션과 기술의 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ISO섬유분야 총괄의장인 박창규 건국대 교수가 ‘한국인 인체치수와 측정정보의 산업체 활용’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유니콘 육성기업으로 선정된 류승태 ㈜보고플레이 대표가 ‘온라인 라이브쇼핑의 현재와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100석 규모의 비전홀에서 나세리 총장 외 10여 명의 LINC+사업단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100여 명 가까운 가족회사 관계자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했다.

나세리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4차 산업혁명의 파도 속에서 LINC+사업단에서 추구하는 ‘스타일테크’ 개념은 언(un)텍트를 넘어 온(on)텍트로 변화하는 시기에 패션과 기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HAP는 Fashion, Goods, Ceramics, Interior, Pet, ICT의 6개 분야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토탈 솔루션(LBTS)를 지향하는 한양여대 LINC+사업의 산학 공동브랜드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박창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 양상을 산업혁명 이전으로의 회귀로 전망하면서 ‘엄마기계’라는 개념을 대입해 과거에 엄마가 가족의 신체 치수, 특징을 잘 알고 딱 맞는 옷을 만들어 주었듯 현재의 ICT 기술력은 엄마의 역할을 대신하는 개인 맞춤형 옷을 제공하는 시대라는 관점을 피력했다. 대량생산의 효율성이 아닌 개인별 취향 정보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느냐가 패션산업의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류승태 대표는 TV 홈쇼핑이 유일하게 성공한 우리나라가 이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라이브쇼핑을 즐기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시장의 변화, 취급품목의 변화, 고객의 변화 양상을 설명하고 대기업의 하청 위주로 유지해온 성동구의 패션관련 소상공인들을 위한 마케팅지원은 라이브커머스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호성 LINC+사업단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전 분야에 걸쳐 패션과 기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노력과 함께 민관산학 협력의 파트너로서 대학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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