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78억원 지원… 학생 중심 교육현장 조성 동력으로
산학협력 기반 ‘K-Cloud College’ 신설‧‘K-Cloud 융합교육인증제’ 시행
학생 중심 온·오프라인 지원시스템 및 소통기반 대학 서비스 플랫폼 구축
`K-STAR 인증제' 통한 도전∙윤리∙국제∙창의 `FACE' 역량 갖춘 인재 양성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2018년 교육부 주관으로 대학 전체의 교육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3년 동안(2019~2021년) 국고 지원을 받아 ‘학생 성장을 위한 교육혁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발하게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 결과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2019) 연차평가에서 최우수인 A등급을 획득했고, 2차년도(2020)에는 78억원이 넘는 국고를 지원받아 대학 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계명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미래사회 변화를 대비해 융합전공 교육을 강화하는 K-Cloud 융합교육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3가지 핵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Triangle-Literacy 교육 △역량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K-STAR 인증 제도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학생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스마트 캠퍼스, 학생 중심의 온·오프라인 지원시스템, 소통기반 대학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 4차 산업혁명 대비 전공 교육 강화: K-Cloud 융합교육 시행 = 미래 사회는 단일 전공 능력보다 융합 능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계명대는 전공, 비교과 활동, 산학협력 네트워크 등이 어우러진 융합 공간인 ‘K-Cloud’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해 융합교육을 담당하는 ‘K-Cloud College’를 신설했다.

K-Cloud College는 기존의 국고 사업을 통해 융합교육 역량을 구축한 문화콘텐츠, 경제통상, 빅데이터, 인공지능, 식품바이오 등의 분야와 지역산업과 연계된 미래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9개의 특성화 사업부를 주축으로 하고 있다. K-Cloud College는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 전공 분야를 활성화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K-Cloud College에서는 융합교육과정, 비교과 활동, 적용 학습으로 구성된 K-Cloud 융합교육인증제를 통해 체계적인 융합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융합교육과정은 전공 간의 벽을 허무는 교과 융합을, 비교과 활동은 교과학습을 심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공을, 적용 학습은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융합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융합교육인증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부전공 학위와 인증서, 장학금을 취득하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융합전공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

■ 취업역량 중심의 교육 체계 도입: Triangle-Literacy 교육 강화 = 학생 취업역량 향상을 위해 전공어, 외국어, 기계어 관련 다면적 역량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체계화한 Triangle-Literacy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공교육에 더해 외국어 및 컴퓨팅 사고역량 교육을 활성화한 1인 1기 교육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전공어 교육은 전공역량 향상을 위한 자격증 교육, 전공글로벌 체험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전공 특성을 살린 진로취업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외국어 교육은 외국어 역량 향상을 위해 단기집중 외국어캠프 등을 시행하고 우수 학생은 교비로 어학연수를 지원한다. 기계어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실습 환경과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코딩 능력 등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역량을 향상시킨다. 계명대는 이러한 세 가지 방향의 집중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 역량과 미래사회 대응력을 길러주고 있다.

■ 대학을 빛낼 핵심인재 양성: K-STAR 인증제 = K-STAR 인증제는 계명대의 인재상인 ‘빛을 전하는 FACE 인재’를 바탕으로 4개 인재 특성(Frontiership: 도전적 개척정신, Altruism: 윤리적 봉사정신, Culture: 국제적 문화감각, Expertise: 창의적 전문성)별로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과 스토리를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한 계명대만의 독특한 시스템으로, 성장을 유도할 예비 그룹인 R단계부터 계명을 대표하는 최고 인재인 S단계까지 4단계로 체계화돼 있다. K-STAR로 선발되는 학생들에게는 별도의 장학금과 함께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만의 색깔을 지닌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계명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계명대에 입학하게 되는 학생들은 최상의 교육과 지원시스템을 제공받아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인사말] 최명숙 계명대 교육혁신처장 “‘혁신’의 지렛대를 딛고 일어나 ‘창의적인 융합 인재 양성’의 길 모색할 것”

우리 대학은 지난 10년간 ACE+(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 CK-1(지방대학특성화사업),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사업 등의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혁신 선도대학으로서 위상을 확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계명대는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계명비전 2025’의 핵심과제를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중점 과제로 지정해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함으로써 지난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초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와 이로 인한 국가 및 지역 경제의 위축으로 고등교육은 새로운 위기를 맞게 되었다. 전면적으로 시행된 비대면 원격교육의 확산으로 전통적인 대학교육의 틀과 경계가 갑자기 붕괴되면서 새로운 대학교육 모델을 찾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창조적인 혁신을 시도하고 새로운 생존의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이 대학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우리 대학은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혁신의 지렛대로 삼아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인 융합 인재 양성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학생들의 양적, 질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역량 관리가 가능하게 된 것은 우리 대학의 강점일 것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생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보다 유연한 소통 체계와 진로로드맵을 구축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세상을 향해 `빛을 전하는 FACE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튼튼한 토양을 만들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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