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국 지음 《관광지리학자와 함께 답사하는 한국의 땅》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윤병국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가 37년 동안 국토를 여행하면서 얻은 지식과 행복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관광지리학자와 함께 답사하는 한국의 땅》을 펴냈다. 

많은 사람들은 세계의 경이로운 곳은 잘 알고 있지만, 우리 국토가 지니고 있는 의미와 상징성은 잘 모른다. 우리나라는 무심한 듯 펼쳐있는 시골 동네, 풀 한포기, 돌맹이 하나에도 녹아있는 스토리가 있기에 볼수록 매력있는 곳이다. 우리 국토는 작지만 골짜기마다, 산자락마다, 아로 새겨진 사연이 너무 많기에 그것을 찾아보고 느끼러 가는 지리여행은 우리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이에 저자는 지리여행을 하면서 수천년 동안 새겨져 있는 우리 국토 속의 그 사연들을 찾아냈다. 또 우리 땅을 인식하는데 필요한 조그마한 지리적 지식도 담았다.

저자 윤병국 교수는 경희대 지리학과에서 학부·석·박사 과정을 하면서 학문적 정통성을 이어 받았고, 경희대의 관광학연구 전통을 접목하여 관광지리학 부흥에 힘쓰고 있다.

1995년 광주보건대 관광영어과를 거쳐 2003년부터 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에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학원장과 부총장 역할까지 완수하고 교수의 세 가지 덕목인 연구 및 강의, 국가에 대한 봉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 분야인 관광지리, 관광개발, 문화관광, 의료관광, 여행사경영론 분야의 전공서 29편을 저술했고, 60여 편의 학술논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기관에 대한 봉사로서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하동군 등에서 관광 분야 자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공무원 관광교육 지도교수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의 호텔업 등급결정 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학 때 은사인 한국 최초의 세계여행가 김찬삼 교수의 세계여행시리즈를 이어받아 현재 시점의 ‘관광지리학자와 함께 하는 세계여행’을 한국대학신문에 연재했다.

4000여 명의 교수·학자들의 지식집단인 한국관광연구학회 회장이며, 관광 전문 싱크탱크인 국민여가관광진흥회 이사장을 수행하면서 ‘길위의 대학’ 설립을 준비 중이다.

윤병국 교수는 그의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즐겁게 여행가듯이 달려가며, ‘지금이 내가 사는 인생 중에서 가장 젊은 날이다’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한국학술정보/2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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