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으로 12억원 편성해 등록한 모든 학생에게 지급 예정

인하공전 전경
인하공전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진인주, 이하 인하공전)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28일부터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인하공전은 장학금 지급 대상이 많은 관계로 장학금은 순차적으로 지급해 10월까지는 모두 지급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특별장학금 지급 결정은 대학과 학생 대표단 간 상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특별장학금 지급 대상은 1학기 성적 취득 학생 전원과, 2학기 수업일수 4분의 1선을 기준으로 재학생으로 등록돼 있는 학생 전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인하공전의 특별장학금은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전액 장학생, 1학기 성적을 취득한 휴학생, 후기 졸업생, 유학생, 산업체위탁생도 예외 없이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기당 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특별장학금은 1학기, 2학기 별개로 진행하며, 1학기 성적 취득 후 2학기 등록 학생은 최대 2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인하공전은 이번 장학금으로 총 1만2000여 명에게 지급 가능한 약12억원의 교비를 장학금으로 긴급 편성했다.

진인주 총장은 “이번 장학금이 코로나19 재난상황에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하며 “2학기에도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굴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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