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하는 해양특성화 대학
국립대 최초 HUG형 RC 프로그램 지원
기숙사 생활 중심 진로 탐색‧팀워크 완성
부산 동삼해양클러스터 입주 공공기관과
사회 수요기반 특성화 전공과정 운영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미래해양산업을 선도하는 해양특성화 창의‧융합 인증 브랜드 구축’을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해양특성화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양 인성 함양을 위한 생활-학습 통합커뮤니티 조성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

■ 신입생 전원에게 ‘기숙형 교육프로그램’ 지원 = 한국해양대는 우리나라 해양산업을 선도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이다. 또한 광역시 소재 국립대 중 기숙사 수용률이 약 44% 정도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지난 75년 동안의 해사대학 운영으로 축적된 우수한 기숙형 팀워크(Teamwork)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해양대는 국립대학 최초로 신입생 전체에게 HUG형 RC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기숙사 생활을 중심으로 한 HUG형 RC 프로그램은 △진로적성‧학습 진단 △진단 후속 방과 후 프로그램 △교과 및 RC팀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으나, 교과 활동 중 해양레포츠 프로그램인 ‘앵커스피릿’은 희망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지키며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코로나19로 대학 첫 캠퍼스 생활을 못하고 우울했었는데 해양레포츠 체험 덕분에 비로소 대학생이 된 느낌이 들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에 최선을 다해 수업을 준비해 준 학교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et’s Be 해대인’은 신입생들을 자연스럽게 해대인으로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바다, 선박, 해양안전’이라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또한 ‘RC Idea Factory’는 교과 활동 속에서 신입생에게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 충분한 시간을 주어 4년간 대학생활의 방향타 역할을 한다.

■ 나만의, 나를 위한 네비게이션 ‘학생역량통합관리시스템 Ocean-CTS’ = 내가 설정한 비전‧목표와 내가 이수한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분석해서 어떤 과목을 더 이수해야 하는지, 어떤 역량을 더 키워야 하는지 알려주는 똑똑한 네비게이션이 있다면? 내가 연습한 자기소개서와 AI 모의면접을 저장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 쓰윽 보여주는 나만의 비서가 있다면? 나보다 나의 마음을 더 잘 아는 친구가 있다면? 아마도 학생들은 대학생활과 취업에 있어 매우 든든한 지원자를 가지게 될 것이다.

한국해양대 학생들은 리포트 작성부터 취업정보까지 원하는 정보를 One-Click으로 해결한다. 2020학년도에 태어난 한국해양대의 ‘Ocean-CTS’는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더 똑똑해질 준비를 하고 있으며, 기꺼이 학생들의 따뜻한 조력자가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도전과 혁신의 가치, 융‧복합 실용지식 교육 = 해양의 경제적 가치는 기존의 전 세계 교역량의 85%를 수송하고 조선, 항만 등 연관 산업에 큰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등 무궁무진하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대는 △스마트선박융합전공 △해양미래도시융합전공 △AI‧빅데이터연계전공 △해양ICT연계전공 △스마트물류비즈니스연계전공 △환경정보ICT연계전공 △환경‧지능기계연계전공 등 학생들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 실용 학문으로 인도한다.

또한 한국해양대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국내 굴지의 해양 관련 공공기관들이 밀집한 부산 동삼해양클러스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해양클러스터 입주 기관들과 연구협력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산업현장 전문가 특강 및 지역사회 수요기반 특성화 전공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한국해양대 학생은 재학 중에 해양 관련 공공기관 및 기업체와 연계한 현장실습,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실무 중심형 인재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뉴노멀 대면-비대면 융합수업으로 도약 = 한국해양대는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신속하게 준비, 대응하고 있다. 온라인 활동과 오프라인 학습을 병행하는 ‘블렌디드러닝(Blended Learning)’과 학생중심 수업을 목적으로 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더욱 촉진시키고 있다.

또한 실시간 화상 강의와 원격수업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도구를 지원하고 구성원의 의견수렴 및 컨설팅 지원 등으로 원격 수업 콘텐츠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교과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제공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학습자 중심 교육’으로 도약하는 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이다.

■ 공감 기반 윈-윈(Win-Win) 동반학습과 밀착상담 = ‘전공이 나만 어려운건지’, ‘좀 더 나은 학습방법이 있는지’, ‘대학생활에 더 잘 적응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많은 학생들이 흔히 하는 고민이다. 한국해양대의 동반학습 튜터링은 학습에 대한 어려움을 자신과 친숙한 선배 튜터와 함께 하면서 전문 튜터(계열별 대학원생)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밀착상담 멘토링은 대학생활에 대한 고민을 또래 멘토와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해양대 학생들은 공부하러 카페를 찾아가지 않는다. ‘Open Study Space’로 간다. 대학 측은 도서관, 기숙사, 어울림관, 단과대학 곳곳을 개성이 넘치는 공유 공간인 Open Study Space로 조성했다. 이곳은 팀 활동을 하고, 개인학습에 집중할 수도 있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공간이다. 이를 위해 플립드러닝, 블렌디드러닝이 일상화가 돼 가고 있는 시대에 발맞춰 기존의 학습 공간을 인터넷(Wi-Fi), 모바일 기기와 노트북 사용이 원활한 학습 환경으로 전환했다.

[인사말]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혁신과 융합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유연한 사고의 인재를 배출하겠습니다!”

한국해양대는 1945년부터 75년간 바다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이 되는 데 이바지한 지성의 산실입니다. 전통 깊은 역사 속에서 큰 시대적 변화를 맞을 때마다 도전정신으로 해양계의 발전을 이끌며 세계가 인정하는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전통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격변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역동성 있는 인재를 배출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해양대의 강점인 해양특성화를 기본으로 모든 학문과 
교류, 경계를 허물고 도전적으로 새로운 영역을 탐색해 유용한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창의 인재를 길러 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소통을 통해 서로의 공감 영역을 넓혀 나가면서 가치를 공유해 하나가 되는 대학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풍부한 연구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해양 거점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해 온 한국해양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흔들림 없는 혁신의 항해를 지속할 것입니다. 경험하지 못한 미래가 다가오고 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며, 그 길을 두려움 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동행하는 대학이 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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