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NEW VISION 2025’ 선포
‘Wel-Tech 리빙랩’ 운영·확산 사업
산·관·학 협력… 지역사회 문제 해결
이러닝 기반 ‘스마트 캠퍼스’ 구축
학습자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 개발
학업성적 향상·취업률 증진 등 효과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자주적 능력과 포용적 인격을 갖춰 사회공헌에 이바지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중장기발전계획 ‘강남 NEW VISION 2025’를 선포했다. 또한 ‘복지와 ICT 융합을 선도하여 세상을 이롭게 하는 대학’을 목표로 △지적 유연성 함양 교육 혁신 △학생성공 지원체계 강화 △교육 혁신을 위한 대학 인프라 고도화의 3가지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개의 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 혁신 프로그램의 대표 사례로는 복지와 ICT 융합을 선도하고 산·관·학 연계를 통한 교육혁신과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하는 Wel-Tech 리빙랩, 혁신적이고 유연한 수업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 학습자 특성 기반의 진로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인 I-로드맵 시스템, 학업에 어려움을 경험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인 강남 ABA-Learning✚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 대학 혁신 지원을 위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 = 수업 운영 방식 유연성 강화와 학생 복지혜택 증진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목적 강의실 구축 △스마트 강의 시스템 도입 △교육 및 복지시설 확충 △이러닝 콘텐츠 제작 환경 고도화 등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플립러닝, 팀기반 학습(TBL), 문제해결기반 학습(PBL), 프로젝트기반 학습(PBL) 등 혁신 교수법 운영이 가능한 3개의 다목적 강의실을 구축해 다양한 형태의 교육 콘텐츠 제공과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참여 가능한 인터랙티브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휴식을 위한 러닝앤힐링존(Learning&Healing Zone)을 운영하고, 스터디룸과 세미나실 확충하는 한편 학생지원 부서를 인접 공간에 통합 위치시킴으로써 접근성 강화와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이러닝 스튜디오 환경 개선(2개), 1인 제작용 셀프 스튜디오 구축 등을 통해 플립러닝 콘텐츠, 이러닝 콘텐츠, MOOC 콘텐츠 등의 교육 콘텐츠 제공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이러닝 강좌(S러닝, B러닝, C러닝) 운영을 위한 유연성을 확보했다. 제작콘텐츠와 기존 LMS(학습관리시스템)의 상호 연동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 Wel-Tech 리빙랩 운영 및 확산 = 대학 특성화사업(CK-II)의 성과 유지와 ‘복지·ICT융합을 선도하여 세상을 이롭게 하는 대학’이라는 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Wel-Tech 리빙랩 운영 및 확산 사업을 진행했다. 리빙랩은 살아있는 실험실이라는 의미로 지역 주민의 참여와 산·관·학의 협력 하에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다. 고령화·저출산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강남대는 산·관·학에 기반한 리빙랩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기관 및 기업과 MOU를 체결하고, 화성시치매안심센터, 용인기흥노인복지관 등 주민 참여를 통해 운영되는 지역사회 중심의 ICT 기반 리빙랩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현재 리빙랩에서는 프로그램 성과에 기반한 환류를 통해 사용자에게 적합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리빙랩 모델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더불어 캠퍼스 내의 문제해결 방안 창출을 위해 캠퍼스 리빙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리빙랩 기반 복지기술 활용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 연구역량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공모전 결과는 2차년도 연속 사업의 일환으로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리빙랩 기반 융합교육과정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 진로 맞춤형 i-로드맵(individualized-roadmap) 시스템 구축 및 운영 = 학습자 특성 기반의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를 독자적으로 개발 및 운영해온 강남대에서는 2016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 ‘진로 맞춤형 i-로드맵 시스템’의 사업성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학습자의 핵심역량 및 학업성적 향상, 취업률 증진 등의 눈에 띄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다층적 교육요구에 부합하는 강남대만의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를 완성해 나가고자 한다.

진로 맞춤형 i-로드맵 시스템이란 학습자가 전공‧교양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 이수 계획을 설계해 지도교수의 코칭에 따라 지속적으로 점검함으로써 학습 및 교육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진로 맞춤형 전공 역량 강화 교육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4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1단계 자기이해 영역에서는 역량진단, 직무적성검사, 학습전략검사, 성격5요인 검사, 대학생활적응검사(SAT)를 통해 역량 진단 및 적성을 파악한다. 2단계 자기개발계획 영역에서는 통합표준학습로드맵(전공, 타전공, 교양, 비교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습자만의 진로 맞춤형 i-로드맵을 설계해 교육성과목표를 설정한 후 지도교수의 코칭을 통해 수립된 계획을 보다 체계화시킨다. 3단계 자기점검 영역에서는 계획 단계에서 수립한 교육성과목표를 달성하는 실행 과정을 거치며, 마지막 4단계에서는 성과 측정 및 e-포트폴리오를 제작해 스스로의 역량을 성찰한다.

■ 강남 ABA-Learning✚ 교육체계 운영 = 기존 강남 ABA-Learning 교육체계를 고도화한 ‘강남 ABA-Learning+ 교육체계’는 5대 학습자 특성 진단·분석을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교육체계다. 1단계(All: 전체 재학생 일반지원)-2단계(Before: 관심지원)-3단계(After: 중점지원) 대상자를 선별하고 학습 부진, 적성 Mismatch, 대학생활 부적응, 가정환경 등 4가지 지원 유형으로 분류해 전문적인 맞춤형 상담 및 솔루션을 지원, 연계 관리하고 있다.

이 교육체계는 2019년 교육 이수자의 다음 학기 성적 향상 비율이 평균 71.7%(Before 교육 63.6%, After 교육 74.6%)로 높게 측정돼 성적 향상 비율, 만족도 등의 측면에서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다. 제16회 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 심포지엄(2018년 1월)에서 체계적인 학습지원 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인사말] 윤신일 강남대 총장 “지속적인 교육 혁신으로 성장의 기회 만들겠다”

4차 산업혁명, 학령인구 감소, 그리고 대학교육의 보편화를 비롯한 대학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현재 대학교육은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무한경쟁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담은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다.

우리 대학은 2011년 수립한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의 내용을 점검하고 실행력을 보다 강화시킨 ‘강남 NEW VISION 2020+’를 2016년에 수립해 지금까지 이행해 왔다. 그간 축적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다수 구성원들의 참여와 노력을 모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한 새로운 중장기 발전계획 ‘강남 NEW VISION 2025’를 수립하게 됐다.

강남 NEW VISION 2025는 창학이념인 ‘경천애인(敬天愛人)’과 ‘전문인, 교양인, 봉사인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지적 유연성 함양을 위한 교육혁신’, ‘학생성공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 ‘교육혁신을 위한 대학 인프라 고도화’라는 3대 전략을 대학의 근본 방향으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대학의 혁신지원사업은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의 혁신, 데이터 기반 교육의 질 관리와 교육 혁신을 위한 교수자의 역량 강화, 산학협력에 기반한 지역사회 기반 교육 생태계 구축,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체계 활성화,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통한 교육 혁신 인프라 확충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 대학은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선각자들의 기독교적 가치를 계승하고, 대학 교육 혁신으로 성장의 기회를 만듦으로써 ‘복지와 ICT 융합을 선도하여 세상을 이롭게 하는 대학’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계속 도전하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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