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교육과정 개편… ‘ALC·LCS’ 학습자 중심 첨단 학습환경 제공
전공·교양·비교과 전면 개편… 수요자 중심 미래지향적 전공 교육과정 도입
학습내용과 교수법 융합이 심층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행·재정, 교육 지원
온라인 수업 신속대응팀 운영, 교육시스템(LMS) 고도화 사업 추진

성신여대 전경. (사진=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는 4차 산업혁명형 수업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ALC(Active Learning Classroom) 13개를 1차년도에 구축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년도, 3차년도에는 14개의 첨단 강의실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사진=성신여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는 ‘창의융합형 교육혁신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성신인 양성’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대학혁신 7대 전략을 수립했다. △대학 2.0 교육과정 체계 구축을 위한 전면 개편 △융합 교육과정 내실화 △학습자 중심 교육방법 혁신 △창의적 공동체 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성신 미래인재 역량 강화 △산학협력 활성화 및 취·창업 역량강화 등 총 7개의 전략을 도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성신여대 특성에 맞는 융합형 대학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신산업에 대응하는 융합인재 양성 = 성신여대는 미래사회의 산업구조, 노동시장, 직무역량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 2.0 교육과정 체계 구축’을 통해 전공·교양·비교과 교육과정을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특히 전공별 특성에 맞는 진로트랙을 구성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미래지향적 전공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학생역량 중심 및 진로기반 교육과정을 적용함으로써 융합교육과정의 기초를 마련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및 신산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공계 및 첨단분야 관련 융합교육과정에 대한 연구가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성신여대는 이러한 연구를 자체 진행해 전공별로 유연한 학사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공 간 융합교과목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학습내용과 교수법 융합이 심층적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교육적 지원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첨단환경 구축을 통한 학생 만족도 증대 = 성신여대는 4차 산업혁명형 수업을 능동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Active Learning Classroom(이하 ALC) 13개를 1차년도에 구축해 모듈형 교육환경 및 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2차년도부터는 대면-비대면 수업이 동시에 가능한 Hybrid ALC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ALC 구축을 통해 일방향적 강의실에서 학습자 중심의 강의실로 변화함으로써 학습자 중심의 학습환경을 제공, 강의 평가 및 교육만족도가 향상됐다. 또한 Learning Commons System(LCS)을 구축해 연구 및 학습공간, 문화 휴게공간, 지원공간 등 다양한 공간들을 구성함으로써 학습자 중심의 복합문화 공간 및 협업공간을 형성했다. 

LCS 구축을 통해 IoT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테이블 및 그룹 스터디룸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영상 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매체제작실이 신규 구축됐다. 학생들이 첨단 교육환경을 활용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현하고 미래 산업에 부합하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습자 중심의 교육방법 혁신을 위한 원격수업 및 플립드러닝 강의 확대 = 미래교육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학습자 중심의 수업모형 선진화를 위해 원격수업 및 플립드러닝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2019학년도에 총 100개의 강좌를 개설하고, 신규 강좌 37개를 개발했다. 성신여대는 2020학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신규 강좌 개발을 진행해 학습자 중심의 교육방법을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원격수업 및 플립드러닝 강의의 원활한 적용을 위해 온라인 수업 신속대응팀을 운영해 강좌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교육시스템(LMS) 고도화 사업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네트워크분산시스템(CDN)을 구축해 학생들의 원격강의 수강 환경을 개선했다. 

이외에도 학습법·교수법 워크숍을 통해 학습자와 교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의 결과 전년도 대비 강의평가 점수를 향상시켰다.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강의 질 관리를 통해 원격수업 및 플립드러닝에 대한 강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재학기간 전주기 통합 관리가 가능한 진로종합시스템(Sunshine) 구축 = 성신여대는 재학 기간 전반에 걸친 진로설계·경력개발·실전취업·학생상담·현장실습 등을 지원하고, 이에 대한 교수·관리자의 진로 지도·상담 및 역량개발 모니터링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인 진로종합시스템(Sunshine)을 구축했다. 

재학생은 진로종합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포트폴리오 점검과 더불어, 대학 생활 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입학 후 개인별 비전을 시스템 내에 입력하고 개인 역량 및 목표값을 설정하면, 목표 및 비전 도달 방향을 시스템이 분석한 후 제시해준다.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경력 개발 로드맵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 

또한 다수의 채용 전문 사이트와 연계해 실시간 채용정보와 취업에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취업 준비도 가능하다. 성신여대는 신입생 단계부터 통합 관리가 가능한 진로종합시스템(Sunshine)을 통해 졸업 시 학생 개개인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창의융합 및 자율실천 역량 강화를 활용한 지역사회 공헌 = 성신여대는 학교와 지역사회 간 조화 및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책무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생 전문성 개발 및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재능과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학문적·문화적·예술적 수요를 충족시키며, 학생들의 전공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통해 자율적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은 아동복지기관, 성북노인복지관, 성북구 관내 초등학교 등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외협력부총장, 학생처장, 강북구청장, 강북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그 결과 행사 참가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이 지속되는 2020학년도, 2021학년도에도 학생들의 창의융합 및 자율실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산업 변화 대응 및 취·창업 환경 구축을 통한 지식재산권 출원 = 성신여대는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 지식재산권 출원을 지원하고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창업에 대해 관심을 가진 재학생들에게 단계별 체험교육을 제공해 창업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면서 구체적인 창업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성신워크위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 아이디어와 기술을 외부 기업과 연계, 창업 실행력을 높이고 스타트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실제 스타트업 전문가와 1대 1 멘토링 매칭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5건의 학생 사업자등록과 5건의 특허를 출원시키기도 했다.  

‘성신워크위드’ 프로그램은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인사말] 류준경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겸 기획정보처장 “미래사회 선도하는 성신인 양성”

류준경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겸 기획정보처장
류준경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겸 기획정보처장

올해로 창학 84주년을 맞은 성신여대는 1936년 ‘성신(誠信)’의 이념으로 건학한 이후 수많은 여성 인재를 배출하며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성신여대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인 ‘성신 VISION 2025, 꿈·행복·감동을 이루는 성신’과 이를 구체화한 ‘9545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했다. 그 실천을 통해 글로벌시민역량, 소통협력역량, 지식탐구역량, 창의융합역량, 예술감성역량, 자율실천역량 등 6대 핵심역량을 고루 갖춘 여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성신여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구체화한 것으로 ‘교육영역’, ‘연구영역’, ‘산학협력영역’ 에 대한 혁신전략을 수립해 융합형 대학혁신 체계를 구축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7개 프로그램, 23개 세부프로그램을 구성됐으며, 개방, 융합, 탈경계라는 동일 키워드 아래 세부 사업이 서로 긴밀히 맞물려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재정지원사업(PRIME, CKⅡ, WE-UP) 성과 지속 및 확산을 실천하고 있다. 미래사회 수요를 반영한 창의융합형 교육과정 완성과 교육여건 개선, 교육방법 혁신, 성신미래인재 역량 강화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성신인을 양성해 대학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추진될 성신여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