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 2024’…10대 혁신지원 프로그램 추진 포스트 코로나 대비
BARS 기반 진단도구 개발로 역량기반 교육과정의 성과 추정·평가 가능
직무별 취업동아리 ‘KCCP’ 등 진로·면접 프로그램 운영 취업 경쟁력 강화
경기대만의 혁신공간 ‘K-Space’ 조성 추진…비대면 교육 체계 고도화 앞장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경기대학교(총장 김인규)는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경기비전2024+’와 연계해 미래형 교육을 선도함으로써 학생 성공을 지원하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목표를 설정해 10대 혁신지원 프로그램을 설계·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품질 관리를 고도화하고, 미래형 융·복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비대면 교육 지원 강의실을 신규 구축함은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온택트 취업·면접 지원 사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품질 관리: 교육인증제 = 경기대는 학과별 교육과정의 질을 관리하고 개선하기 위해 교육과정의 개발, 운영, 지원, 성과, 개선 등 전반적인 영역에 대해 종합 점검 및 인증을 수여하는 ‘교육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약 40%의 학과가 교육인증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3단계의 교육인증체계(기초→예비→본인증)를 통과한 학과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한 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장학금 및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학과 교육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실시하는 교육과정 만족도, 핵심역량, 전공과목 강의평가 점수를 분석한 결과 교육인증 취득 학과의 학생은 비인증학과 학생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공, 교양, 융합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총체적 질관리체제 구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교육인증제 필수화를 통해 학부 교육 전반의 질 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

■ BARS(Behaviorally Anchored Rating Scale) 기반 핵심역량 진단도구 개발 = 경기대는 Likert 척도 기반 핵심역량 진단도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핵심역량 진단의 교육적 목표를 이루고자 BARS(행동기준평정척도) 기반 진단도구를 개발했다. BARS 기반 진단도구는 외·내형적으로 발현되는 행동특성을 구체적인 기준이나 사례, 수준별로 제시하므로 안면타당도가 높고, 실제 수행능력에 근접한 측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새로 개발된 BARS 기반 핵심역량 진단도구는 2020학년도에 타당화 및 준거 설정 연구를 마치고 2021학년도 신규 교육과정의 도입에 맞춰 적용된다.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BARS 기반 핵심역량 진단도구를 통해 재학생의 핵심역량과 교육성과를 파악하고, 역량기반 교육과정의 지속적인 고도화 및 질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 비대면 취업지원 시스템 구축 = ‘KLTS(Kyonggi Live Two-Way System) 사업’은 밀집된 특강 형태의 한계를 극복할 목적으로 3개의 잡카페 공간을 가상으로 묶어 실시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ICT 기술 융합 교육환경 조성사업이다. ‘온택트 잡스튜디오 존’(One-tact Job Studio Zone) 사업은 언택트 시대를 넘어 온택트 시대를 대비한 셀프 스튜디오 2개소와 가상체험실 3개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 중 셀프 스튜디오는 교과목 및 각종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영상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공간이며, 가상 체험실은 AI, VR, 가상면접실로 구성돼 있어 최근 기업의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청년구직자들의 맞춤형 채용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같은 시스템 구축을 통해 팬데믹 시대의 취업경쟁 속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진로취업 교과, 비교과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KCCP는 직무별 취업동아리로 구성돼 직무 및 취업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받고, 개별 상담과 동아리 스터디에 관한 컨설팅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직무별 멘토특강, 계열별 직무특강, 프로젝트‧실습, 입사지원서‧면접 컨설팅 등의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취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 학습지원 프로그램 ‘BARUN 문제해결 프로젝트’ = 경기대는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해 맞춤형 학습전략을 안내하는 학습진단과 학습상담, 학업 수행에서 필요한 다양한 학습방법을 안내하는 러닝맨 및 학습법 특강을 제공한다. 또한 학습공동체를 이뤄 함께 공부하는 △Creative 거북이 학습그룹 △K-MOOC 학습 그룹과, 해결 과제를 설정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BARUN 문제해결 프로젝트 △튜터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이중 BARUN 문제해결 프로젝트는 창의융합과정의 최상위 프로그램으로 팀 프로젝트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문제해결 능력 및 종합적 사고력 향상, 전공 및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교육만족도 향상 및 BARUN 핵심역량 함양을 목표로 전공연계 비교과 MATE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과(전공) 교수가 프로그램 운영자로서 학과 특성에 부합하는 비교과프로그램 운영해 전공 교육과정과 비교과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통해서 이뤄진다. 2019학년도 30개, 2020학년도 50개를 목표로 운영 중이며 차년도에는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 비대면 교육지원 강의실 구축과 창의적 혁신 공간 K-Space 조성사업 = 경기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장기화에 대비해 혼합수업(블렌디드 러닝)이 가능한 ‘비대면 교육지원 강의실’을 구축함으로써 실시간 원격수업 및 강의녹화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원격수업 전용 스튜디오 구축사업을 통해 비대면 교육 체계를 내실화·고도화하고 있다.

더불어 미래사회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 함양 및 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대만의 혁신 공간 ‘K-Space’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Space는 자유로운 학습공유와 미래기술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올해까지 서울캠퍼스 3실, 수원캠퍼스 5실 공간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수원에 2실, 서울에 1실 등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했다. 스마트 강의실은 서울과 수원캠퍼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교양 강의 및 각종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고, 다양한 유형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업 참여 학생들의 집중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아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사말] 김인규 경기대 총장 “대학혁신지원사업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준비‧ 비대면 교육의 질 고도화 꾀할 것”

경기대는 진(眞)성(誠)애(愛)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대학 구성원의 합심과 헌신적 노력의 결과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약 111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경기비전 2024+’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밀도 있게 연계했고, 대학 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학본부 차원에서 전교적으로 지원·관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대학혁신지원사업 ‘FUTURE 2024’는 10대 혁신프로그램과 19개 세부프로그램으로 설계했고, 미래선도형 융합 교육 강화, 상호 소통형 학습역량 강화, 학생 중심 만족도 제고, 데이터 기반 성과제 추진 등 교육혁신에 우선적 가치를 두고, 학생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 중에 있습니다. 특히 온택트 취업·면접 지원 사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코로나19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서울과 수원캠퍼스로 분리된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수업 및 비교과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준비하고, 비대면 교육의 질을 고도화시키기 위한 작업을 병행해나갈 계획입니다, 나아가 기존 학사 제도를 재정비함과 동시에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전략적으로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일관된 정책으로 추진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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