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미래 한국을 선도하는 존경받는 대학’을 비전으로, ‘도전과 혁신: 나눔교육을 실현하는 Entrepreneur University’라는 사업목표에 따라 교육, 연구, 산학협력, 기타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순천향대는 영국의 타임즈 하이어 에듀케이션(THE)에서 실시한 2020 대학영향력평가에서 건강과 웰빙 분야 국내 1위, 전 세계 70위를 기록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하는 대학혁신=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에는 교육 혁신전략 5개, 연구 혁신전략 2개, 산학협력 혁신전략 2개, 기타 혁신전략 1개의 프로그램을 수립해 혁신 모형을 창출하고 대학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SRC(순천향 기숙형학습공동체) 기반 나눔 교육 고도화, TLST(Teaching Less for Self Teaching) 기반 학생실전창업교육 강화,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도출했다. 여기에 기업가적 대학(Entrepreneur University)이라는 모토에 걸맞게, 전주기적 실전창업체험 교육을 고도화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창업 플랫폼 구축을 시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학혁신 모형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현장 인프라를 학내에 구축하고 3D 프린터, AR/VR, 드론 등 미래 시대의 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지식을 학생 스스로가 습득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전주기적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교내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LG CNS 및 네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AI 대화시스템 ‘앙봇(상표 등록 6건)’을 통해 진로·취업·창업 분야에서 실시간 교육·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EduBlock 교육평가시스템’을 개발(국내, 미국, 영국 특허 출원), 실전창업체험 교육과정에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 교육의 혁신모델을 선도해 나가면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 ‘교육과 연구’, ‘두 마리 토끼’ 다 잡는 순천향대= 연구 혁신으로는 ‘순천향의생명연구원’을 설립하고 임상을 포함한 기초의과학 분야 연구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역량 강화에 힘썼다. 그리고 교육·연구 병행 대학에서 연구강화대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국내외 우수교원을 전략적으로 채용했고, 전일제 대학원생 전원을 교육장학생(TA) 및 연구장학생(RA)으로 선발해 등록금 100%를 지원해 왔다. 특히 바이오메디컬 특성화분야 대학원을 설립해 신임교원 연구정착금을 별도로 지원했다.

특히, 대학혁신지원사업 연구혁신 분야에서 다양한 신규사업을 개발해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 최근 정부가 지원하는 두뇌한국21 사업(BK21 사업)에서 지역 사립대 중 가장 많은 5개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순천향대 5개 사업단은 △미래형 : 중개연구 선도연구자 양성 교육연구단 △혁신형 : Well-life 실현을 위한 빅데이터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혁신형 : 나노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공정, 장비 인력 양성 사업단 △혁신형 : 혁신 선도형 바이오헬스 산업 융합인재 교육연구단 △혁신형 : 충남권 미세먼지 대응 ICT 환경 보건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등이다.

‘교육 및 연구 플랫폼 기반 지역 거점 연구중심대학’을 혁신 목표로 정했다. △융합·실무 기반 학생 중심 교육·연구 체계 구축 △Key-Lab 중심 연구·교육 혁신체계 구현(BT·IT 중심 세계적 수준의 Lab 육성) △세계 수준의 선도 연구 분야 육성(연구질적강화 NSC 지원) △교육 연구지원 서비스 혁신체계 구축(3·6·6 지원체계) △선순환적 성과확산 플랫폼 확대(산학협력단과 연구증진 협업) 등 5대 핵심 추진전략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부 교육뿐만 아니라, 대학원 교육의 내실화와 융·복합 실용연구를 촉진하고 명실상부한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체제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순천향건강한대학교(SHU) 실현’ 꿈꾼다= 순천향대는 2차년도를 맞이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혁신 신모델 창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캠퍼스 환경에 기반한 감염대응혁신형 O2O(Online to Offline) 교육/생활플랫폼을 개발해 ‘순천향건강한대학교(SHU) 실현’에 힘쓰고 있다.

순천향대는 감염대응혁신형 O2O 학습플랫폼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면서 동시에 학생들의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 방침을 세웠다. 학생별로 조(A, B, C)를 지정하고 각 학과-학년별로 이론교과와 실험·실습·실기 비중에 따라 그룹(1그룹, 2그룹)을 지정하고, 그룹별로 지정된 조에 맞춰 대면수업 또는 비대면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이때 강의실 수용 규모의 1/3 이내의 범위에서 수업을 운영함으로써 안전한 캠퍼스 환경 속에서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순천향대는 원활한 비대면 원격수업을 위해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구축했으며, 모든 강의를 Full HD급의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었다. 또, 강의 종료 직후에 바로 학습할 수 있도록 자동 녹화 환경을 구성한다. 녹화된 콘텐츠는 자동으로 포털 시스템에 게시돼 학생의 학습 진도 체크는 물론, 강의 종료 후 즉시 복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했다. 순천향대는 학생들에게 고품질 콘텐츠와 최고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감염대응혁신형 캠퍼스 라이프’를 위해 생활관 1인 1실 배정을 원칙으로 공조시설 점검 및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상시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식당 공간은 감염병 예방형·개방형으로 개선하고, 아산시 로컬푸드 소비촉진을 위한 ‘푸드플랜2022’와 연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과 순천향대의 ‘천원의 건강밥상’을 통합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저렴하고 안전한 건강식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순천향대는 게이트형 자동발열측정시스템을 교내 전 강의동, 학생 편의시설, 셔틀버스 등에 도입했다. 감염 방지를 위한 자동손소독제 분사기 설치, 감염병 확산 방지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순천향 안전지킴이’를 교내 다중이용시설에 투입해 생활방역에 힘쓰고 있다.

■ O2O 교육혁신, “고등교육 패러다임 선도할 것”= 순천향대는 감염대응혁신형 입학전형, 홍보를 위해 온라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라인 대입설명회 및 상담·모의 면접 프로그램과 2021학년도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비대면 면접을 운영하는 등 입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학생 취창업 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순천향대의 One-stop 취·창업 학생종합지원체제인 SENSE(SCH Education, Navigation, System & Engine) 시스템을 고도화해 분산된 각종 취·창업 정보를 집약해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AI 인공지능 역량 검사와 VR 모의 면접 시스템 구축, 온라인 취업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비대면 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2020학년도 2학기 개강을 맞은 8월, ‘순천향건강한대학교(SHU) 실현’ 혁신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실감형 동영상(순천향건강한대학교: 그린 스마트 캠퍼스)을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또한, 본 영상을 3D로 감상할 수 있는 VR기기(HMD), 감염방지마스크, 총장 서신을 담은 Welcome Box를 제작해 교수, 강사, 재학생 및 학부모에게 제공했다.

김승우 대학혁신추진단장(경영부총장)은 “새 학기를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고등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순천향의 차별화된 ‘도전’과 ‘혁신’을 시작하려 한다”라며 “건강과 웰빙 분야 우리나라 1위 대학으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대학의 역량을 모아 O2O 하이브리드 강의실 구축, VR 실감형 강의 개발, 1인실 기숙사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습·생활 인프라 제공 등 안전한 환경에서 혁신적인 방식으로 교육하는, 신뢰받는 순천향 건강 캠퍼스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