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에서 제9회 충청권역 대학 CTL 협의회 하계 세미나 개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충청권역 7개 대학이 교수-학습 관련 우수 사례 공유
비대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9회 충청권역 대학 CTL 협의회 하계 세미나'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9회 충청권역 대학 CTL 협의회 하계 세미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18일 ‘제9회 충청권역 대학 CTL 협의회 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대부분의 대학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대학의 교육을 담당하는 CTL(Center for Teaching & Learning, 교수학습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이에 선문대 대학교육혁신원(원장 여상진)은 다양한 비대면 교수·학습 방법에 대한 연구와 우수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충청권역 대학 CTL 협의회 김정일 회장의 인사와 여상진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충남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건국대학교, 한밭대학교, 충북대학교, 배재대학교, 선문대학교 순으로 7개 대학이 발표를 진행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발표 장소인 선문대 국제회의실에서는 20명만 현장 참여를 했고, 66명의 각 대학 관계자는 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김정현 충남대 팀장은 “코로나19로 대학들이 교수-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소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온라인으로 다양하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여상진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급속도로 변하는 교육 환경에 적응하고, 비대면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각 대학이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 개선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역 대학 CTL협의회는 대학에서 교수-학습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교수, 실무자로 구성된 협의체로서 충청권 2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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