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발표

올해 9월 모평의 특징은 전체 지원자 수가 줄어든 가운데에서도 늘어난 N수생, 수학(나)+사탐을 선택한 '문과' 수험생 비율 증가로 볼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실시된 2019학년 수능 시험장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DB)
사진은 지난해 실시된 2019학년 수능 시험장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12월 3일 실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이 49만3433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1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원에 따르면 응시원서 접수 마감 결과 전년보다 5만5301명 감소한 49만3433명이 지원했다. 전체 응시생이 40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재학생은 4만7351명 감소한 34만6673명(70.2%), 졸업생은 9202명 감소한 13만3069명(27%)으로 집계됐다. 졸업생 응시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올해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252명 소폭 증가한 1만3691명(2.8%)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전년 대비 2만8009명 감소한 25만4027명(51.5%), 여학생은 2만7292명 감소한 23만9406명(48.5%)으로 집계됐다.  

영역별로는 전체 지원자 중 국어 영역은 49만0991명(99.5%), 수학 영역은 47만1759명(95.6%), 영어 영역은 48만9021명(99.1%), 한국사 영역은 49만3433명(100%), 탐구 영역은 47만9027명(97.1%),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7만7174명(15.6%)이 선택했다. 

사회탐구 영역 지원자 수는 전년 대비 2만5850명(9%) 감소했으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자 수도 1만2236명(1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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