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상업계열 특성화고교에서 33개팀 198명 참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수험장내 학생 밀집도를 낮춰 안전하게 진행

집합행사 취소에 따라 팀별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집합행사 취소에 따라 팀별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20일 쉐턱관에서 전국의 11개 상업계열 특성화고교에서 33개팀 198명의 고교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21회 전국 고교생 NCS 전산회계정보처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세무회계정보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전국 고교생 전산회계정보처리 경진대회는 199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 21년째를 맞이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회로 한국세무사회, 대구지방세무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 (사)한국세무회계학회가 후원하는 등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명품대회로 정평이 나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5개 팀 135명보다 많은 33개팀 19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는 등 성황리에 대회가 진행됐다.

특히 세무회계정보과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실내 50인 이상 집합금지에 따라 개회식 등 집합행사는 취소하고 수험장도 40명 기준의 전산실에 20명 이내로 수험생을 배정하여 밀집도를 낮추는 등 수험생들의 안전을 최우선하여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경진대회 수상자는 채점위원의 검토를 거쳐 확정하게 되며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고 29일에 소속 고교로 수상자 통보 및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락 세무회계정보과 학과장은 “현재는 물론이고 향후 세무회계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대회가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된 만큼 참가자 모두가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세무회계 전문인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1년에 설립돼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 세무회계전공 학과로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계명문화대 세무회계정보과는 세무직 및 회계직 공무원, 대기업(재무, 기획, 회계), 금융업(은행, 보험, 증권), 공기업, 회계법인 및 세무법인 등 취업이 용이하고 계명대학교와 영남대학교에 무시험 연계편입이 가능해 입시시즌을 맞은 요즘 입학 문의가 증가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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