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근무하는 생명공학과 출신 성현우씨 “일학습병행으로 연구원 돼”

배재대 IPP사업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원이 된 성현우씨(왼쪽)가 23일 이상수 배재대 IPP사업단장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전달받고 있다.
배재대 IPP사업으로 ㈜와이바이오로직스 연구원이 된 성현우씨(왼쪽)가 23일 이상수 배재대 IPP사업단장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전달받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IPP사업단(단장 이상수)은 23일 생명공학과 졸업생 성현우 씨가 ‘2020년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경진대회는 산업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일학습병행 확산으로 능력중심사회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2월 배재대를 졸업한 성씨는 IPP사업단이 운영 중인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찌감치 취업에 성공했다. 생명공학과 4학년이던 지난해 전공연계성이 높은 ㈜와이바이오로직스에서 1년간 일학습병행 훈련에 매진해 정규직 연구원으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다. 성씨는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면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의약품 제조 품질관리 규칙) 분야에 흥미를 갖게 돼 진로를 명확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초기부터 항체신약 연구개발에 몰두한 항체 전문기업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치료용 항체연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과제로 선정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씨는 “연구원으로 채용된 만큼 생명공학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며,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도록 도움을 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부와 배재대 공동훈련센터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상수 단장은 “이번 수상으로 IPP형 일학습병행은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재차 증명됐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는 2017년부터 IPP 일학습병행을 시작해 바이오의약품제조_L5, SW개발_L5, 마케팅전략기획_L5 등 3가지 NCS 자격 운영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S등급)’을 획득했고, 장기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의 취업률도 8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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