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교육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World Class College·WCC)으로 취업률·장학금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육역량, 산학협력, 특성화, 글로벌 경쟁력 등 모든 부문에서 전국 최상위 수준의 역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폭넓은 범위의 국고사업 선정으로 전방위적인 교육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학 평가의 대표적 지표라고 할 수 있는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에 이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을 비롯해 교육부 선정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K-Move 스쿨사업, 대학일자리센터사업, 일학습병행듀얼공동훈련센터사업,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취업보장형 Uni-Tech사업, 학교기업 지원사업 등 정부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구미대는 중장기 발전계획 ‘구미 Renovation 2023’을 설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을 주도하는 산학일체형 전문기술인 양성선도대학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TOPs 2023, 2023년 국내 최고의 현장실무형 평생직업교육 거점 구현’을 발전목표로 선정해 △혁신을 통한 대학 특성화 △미래 선도 창의인재 양성 △사회공헌 산·학·관 협력 △평생직업교육 가치 창출을 4대 분야 목표로 설정했다.

■현장실무능력 기르는 지역산업체 연계 R-OJT 교육= 대학중장기발전계획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 계획은 창의숙련인재 양성과 연계해 교육지원체계 혁신, 교육과정 및 방법 혁신, 학생역량지원 강화를 통한 교육혁신을 추진하는 것이다.

지역사회연계 산학관 협력고도화와 연계해 산학협력고도화와 산학교육 활성화를 통한 산학협력 혁신, 글로벌 교육역량 활성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글로벌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미래성장기반 직업교육체계 혁신과 연계해 재정 확보의 안정화 및 운영건전성 확보, 책임행정 환경정착 및 운영효율성 극대화한다. 직업교육친화형 인사관리 재구조화를 통한 관리체계 고도화 혁신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산학일체형 맞춤형 인력 양성으로 산업체-대학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과 사회에 공헌활동을 통한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중점학과 육성으로 지역사회 혁신성장 주도 일자리 창출, 대학과 산업체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취업률 제고가 목표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혁신 프로그램은 ‘역량중심 교육과정 기반 현장직무역량 향상형 R-OJT 교육모델’이다.

■역량중심 교육과정 기반 현장직무역량 향상형 R-OJT 교육모델= 기존 현장실습은 기업 현장에서의 OJT(On-the-Job-Training)교육만 실시한다. 한 번에 많은 학생들이 OJT 교육에 참여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실습중간에 이론을 학습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역량 및 NCS기반 교육과정 개발체계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전공직무역량이 강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이론지식과 산업현장에서 직무기술을 병행해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이를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역량중심 교육과정 기반 현장직무역량 향상형 R-OJT 교육모델’이다.

이 모델은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의 발전목표인 ‘미래 선도 창의 인재 양성’과 전략방향인 ‘미래 수요 맞춤형 창의 숙련 인재 양성’에 부합한다. 동시에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목표인 ‘취업역량’ 달성에도 가장 적합한 모델이다. 구미대는 역량중심 R-OJT교육모델을 기반으로 전공자격증 취득과 직무역량 인증을 통한 RLC(R-OJT with License and Certification) 인재 양성에 목표를 뒀다.

세부 추진 방향으로는 △역량 및 NCS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대학 이론과 현장 직무기술이 연계된 R-OJT(Rotation-OJT) 교육모델 도입 △현장중심 직무역량 인증제 도입 등이 있다. 직업교육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과맞춤형 역량모델링체계를 구축,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한다. 대학에서는 이론 교육을 하고, 기업의 OJT환경을 고려해 학생들을 소그룹으로 나눠 기업별로 OJT를 실시하게 된다. 매 주차별로 반복적으로 이론-OJT를 실시해 RLC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0년 R-OJT 교육모델 고도화 목표= 3년간 계획 중 2019년은 기반구축단계로서 R-OJT 교육모델 개발 및 운영이 이뤄졌다면 2020년은 고도화단계다. 올해는 R-OJT 교육모델을 확대·운영해 2021년의 R-OJT 교육모델 확산을 준비하는 가장 핵심 기간이다. 이 모든 바탕에는 ‘학과맞춤형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과 전공 직무역량 인증제 운영’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2019년에는 핵심역량 기반 교육체계의 구축 및 운영을 위해 구성원들의 의견과 지역사회 및 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했다. 이에 더해 실질적인 R-OJT 기반 현장중심 교육체계 개선 및 운영이 이뤄졌다. 프로그램 시행과 동시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선과 운영에 반영했고 하·동계 기간에는 꾸준히 수요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한 방향 수정과 프로그램 조정을 진행했다. 완성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서가 아니라 사회·경제적 변화 흐름에 맞춘 유연한 성장프로그램이 완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런 노력들은 전공 직무역량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로 나타났다. 정성적 효과는 물론 R-OJT 취업연계지수 증가라는 정량적 효과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었다.

2020년에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과제로는 대학 구성원들에게 성과 확산을 통해 2차년도 OJT 참여 학과의 확대, OJT 참여 강사 및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한 참여 기업의 확대, 우수학생 훈련수당 지급 등 참여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인사말] 정창주 구미대 총장 “국내 TOP 평생직업교육 브랜드로 거듭날 구미대에 응원을”

구미대는 졸업생 취업률 5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자타 공인 취업특성화 명문 대학이다. 차세대 첨단산업이 운집한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20여 년간 산학협력 인프라를 확보한 지역 유일의 전문대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자체와 연계한 특화된 산·학·관 협력 시스템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노력의 결과로 지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이라는 최고 등급 평가를 받았고, 3유형(후진학선도형)사업도 선정됐다.

현재 구미대에서 차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육혁신은 R-OJT다. 15주 수업 동안 이론수업과 더불어 산업체 현장에서 직접 실무담당자에게 OJT교육을 받음으로써 현장직무능력을 향상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취업역량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및 취업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감으로써 명실공히 최고의 전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구미대는 2019년 ‘구미 Renovation 2023’을 발표하고 시행 중이다. 2023년까지의 대학중장기발전계획은 ‘알게하자(實), 쓰이게 하자(用), 감동시키자(相), 나누자(生)’를 4개의 핵심가치로 선정해 대학체제, 교육, 산학협력, 평생직업교육 전 분야에서 강조하며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현장중심 산학일체형전문기술인 양성 선도대학’ 비전을 설정했다. Gumi 2023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TOPs 2023, 2023년 국내 최고의 현장실무형 평생직업교육 거점 구현’을 발전목표로 선정했다. 대학 발전목표와 핵심가치를 연계해 4개의 전략방향과 18개의 전략과제를 구축했다. 이에 발맞춰 △IT 및 Lifeware 산업 특성화 △산학협력 특성화 △사회수요 기반 산학연계 교육 특성화 △글로벌 맞춤형 인재양성 특성화 등을 추진 중이다. 특성화 실현을 위해 SCK 사업, LINC+ 사업, WCC 사업, 평생 직업교육과 재직자 교육 및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학습병행제 사업,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성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등을 수행했다.

이 같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확산해 국내 TOP 평생직업교육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다. 구미대의 도약과 질주를 함께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