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제도·교육과정 혁신… ‘혁신지원사업’ 다양한 성과
‘특성화 학과 선정’ 통해 학과단위 경쟁력 강화… 경쟁력 있는 학과 육성
혁신 4대 전략 적용 ‘선문 NEXT 프로젝트’ 추진으로 코로나19 사태 대응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 취업 확대

[한국대학신문 허정윤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2018년 교육부가 주관한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약 125억 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선문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에는 교육부가 제시한 대학혁신지원사업 핵심가치와 선문대의 중장기 발전계획 「선문비전 2025+」의 5대 세부목표가 반영됐다.

교육부는 핵심가치로 ‘자율강화’, ‘혁신성장’, ‘성과확산’를 내세웠고, 선문대는 「선문비전 2025+」의 5대 세부목표로 ‘경쟁력이 강한 대학’, ‘잘 가르치는 대학’, 지역기반 거점대학‘,’글로벌 선도대학‘,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을 설정한 바 있다.

선문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목표를 학부교육 인재상과 연계해 「글로컬 서번트 리더 양성을 위해 혁신하고 소통하는 대학」으로 설정하고, 중장기발전계획 「선문비전 2025+」와 연계해 대학 혁신전략 체계를 수립해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 밖에도 선문대는 대학 비전으로 ‘주·산·학 글로컬 공동체 선도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문 NEXT= 선문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크게 3부분으로 나눠 ‘혁신전략’을 세웠다.

먼저 교육 혁신전략으로 자기주도 생애설계 역량을 갖춘 ‘글로컬 서번트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학사제도 유연화 및 교육과정 특성화를 포함한 4개 프로그램과 14개 세부프로그램이 추진하고 있다.

대표 세부프로그램인 ‘특성화 학과 선정 및 전략적 지원’을 통해 학과단위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으로의 전환을 이룩하기 위해 ‘선문 NEXT(New Education X Tech)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러닝 친화적 ‘학사제도의 혁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의 혁신’, 활동중심 ‘교육방법의 혁신’, 온라인 특화 ‘교육환경의 혁신’을 4대 전략으로 삼고 있다. 선문대는 ‘선문 NEXT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세계에서 성공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형 교육혁신대학’으로 변신을 추진한다. 

연구 혁신전략으로 대외 경쟁력이 강한 방향성 있는 연구중심대학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삼고, 연구지원 체계 강화를 포함한 2가지 프로그램과 2가지 세부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R&BD 확대와 기술사업화 기반구축을 통해 4차 사업혁명 시대에 대응 가능한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끝으로 산학협력 혁신전략으로 지역기반 산학협력 친화형 지식거점대학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해, 지역사회와의 협력강화, 지역의 지식거점대학 육성이란 2가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융합기술 특화지원 체계 구축 및 평생교육 지원을 통한 지식거점 대학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기타 혁신전략도 세웠다. 국제화 및 구성원의 소통과 만족도 개선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국제화 종합계획추진 및 역량강화를 포함한 3개 프로그램 5개 세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선문대 측은 “국제화 종합 계획 및 캠퍼스 마스터 플랜 수립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국제화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 ‘학생 역량강화’ 내세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주요 운영성과= 선문대는 학생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운영해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

먼저 학사제도 유연화 및 교육과정 특성화를 통해 학사제도 유연화 및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다전공 및 융·복합 교육과정 이수를 활성화하고, 교양대학 발전계획, 교양 교육과정 개발, 교양교육 질 제고 등을 통해 교육과정을 체계화했다. 선문 마을공동체형 RC교육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추구하는 선문대만의 공동체 인성 함양에 성과를 거뒀다.

선문대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였다. 비교과 교육과정 CQI 체계 고도화를 통한 프로그램 질 관리 방안을 확보하고, 비교과 프로그램 개폐 관리 체계의 토대 위에서 프로그램 및 프로그램 운영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역량진단 등을 통해 학생 역량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이러한 체계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운영부서 담당자들에게 컨설팅, 특강 등을 제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교수학습 및 질 관리부분에서는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무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 협업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러닝 교과목 운영으로 지역밀착형 교육을 수행했다. 이러한 교수-학습의 질 관리 고도화를 위해 e-러닝 시스템 인프라 개선, 질 관리 연구를 통한 효과성 검증 및 환류, 데이터 기반의 질 관리체계 구축 작업을 추진해 교육성과를 향상시켰다.

선문대는 지역사회 밀착형 프로그램 개발에도 공을 들였다. 다문화사회 정착 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과 학생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했으며, ‘글로컬 Citizenship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봉사 프로그램 공모전, 캄보디아 국제 의료봉사 및 전공 연계 봉사활동 등을 추진해 ‘주산학 글로컬 공동체 대학’이라는 학교 비전을 실현했다.

선문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서 선문대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 취업 확대를 추진해 왔다. 2020학년도부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학 중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하는 국제화 브랜드 프로그램인 ‘선문 FLY’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고취하고 있다. 

올해는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연수 프로그램 추진이 어려운 여건인 것을 고려해, ‘선문 글로벌 pre-FLY’라는 대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2020학년도 신입생 자기주도 생애 설계 역량 및 학교만족도 향상을 도모한 바 있다.

선문대는 특성화 학과 선정 및 전략적 지원을 통해 CK 사업의 성과확산 및 교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학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과별 특성화 교육 전략을 구현해 ‘자율역량 강화’, ‘대내적 경쟁력 강화’, ‘대외적 브랜드 창출’ 등 모범 사례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3가지 유형의 특성화학과(대학브랜드 창출학과, 자기주도형 경쟁력 강화학과, 교육혁신 선도학과) 총 18개 학부(과)에 8.9억의 예산을 투입해 선문대의 특성화 방향에 맞는 경쟁력 있는 학과를 육성할 계획이다.

선문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은 “‘혁신과 도전’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최적의 교육 혁신을 추구해, 새로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선조 선문대 총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인사말] 황선조 선문대 총장, “혁신지원사업 통한 디지털 기반 대학 혁신 선도”

선문대학교는 ‘애천(愛天)’, ‘애인(愛人)’, ‘애국(愛國)’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 변화에 부응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생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공동체적 인재를 양성하는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대학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은 디지털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체계의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전 분야에 걸친 대변혁의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대학들도 대면수업이 노멀인 시대에서 한 학기 만에 비대면수업으로 전환한 대변화를 경험하였습니다. 비대면수업이 ‘뉴노멀’이 되는 변화의 시점에 미래 대학으로의 변신을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러한 대변혁의 시기에, 선문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교육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선문 NEXT(New Education X Tech)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닝 친화적 학사제도의 혁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의 혁신, 활동중심 교육방법으로의 전환, 디지털 교육환경의 혁신을 통해 미래형 혁신대학으로의 변신하겠습니다. 우리 선문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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