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량장비·프로그램 등 3억5000만원 상당··· 2009년부터 기증 이어져

차천수 청주대 총장(오른쪽)과 이종환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천수 청주대 총장(오른쪽)과 이종환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와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본부장 이종환)가 23일 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지적측량 기자재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차천수 총장과 이종환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장을 비롯해 손희준 인문사회대학장, 김영복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 지적사업처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는 이날 광파를 이용해 거리와 각도를 측정하는 측량장비(SET 230R)를 비롯해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자체 개발한 공간정보 및 지적 측정 업무용 전문 프로그램 등 총 3억5700만 원 상당의 지적측량 기자재를 기탁했다.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는 2009년 청주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대학 지적학전공(과)에 장비를 기증해 오고 있다.

차천수 총장은 “오랜 기간 큰 금액에 달하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적측량 교육용 기자재 기증으로 우리 대학 지적학전공 재학생들에게 향상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환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장은 “인재 양성은 공사발전과 국가 발전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