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2020년 성평등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울여대 ‘2020년 성평등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22일 행정관에서 ‘2020년 성평등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표창은 노원구청이 ‘2020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성평등 캠퍼스 및 사회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개인(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코로나19 확산 지속 상황으로 인해 수상자가 소속된 기관별 표창장 수여 행사로 진행됐다. 서울여대는 서울여대 인권센터(송미경 센터장) 진행으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울여대 수상 대상자로는 개인 부문에서 박예린(디지털미디어학과), 김소민(원예생명조경학과) 학생이 수상했다. 서울여대 기초교육원 주관사업인 ‘여성리더십 콘텐츠 공모전’에 2회 연속(2019년, 2020년) 참여 및 수상 전력이 있으며, 포스터 및 사진 작품들을 통해 성평등 의식과 여성리더십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성평등 유공자 표창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체 부문에서는 평화나비네트워크 서울여대지부로 활동하고 있는 ‘슈터플라이’가 수상했다. 슈터플라이팀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적인 활동과 전시 성폭력 문제의 연대 활동을 수년간 이어왔으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문제와 관련해 사회의 변화를 촉구하는 등 여성의 존엄과 인권을 위한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혜정 총장은 "학내 성평등 및 여성인권 증진을 향한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의 결실로 의미있는 표창을 수여하게 됨을 축하한다“며 ”성평등 공로상 수상을 계기로 사회 내 만연한 여성차별과 유리천장을 깨트려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개인마다의 전문성과 능력을 키워감으로 여성리더십을 갖춘 책임감 있는 기여와 노력들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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