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맞춤형 전문기술인재 양성
전북 지역 ‘산‧학‧관 거버넌스’ 구성
수요자가 원하는 취업정보 원스톱 서비스
후진학선도형사업 성과 공유 역할 수행
지역 수요 반영한 ‘보건·의료 산업’ 비롯
드론 등 첨단기술 연계 교육과정 운영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혁신사업의 추진전략은 △전북지역 실직자 재취업 교육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후학습 활성화를 위한 교육 체제 구축‧운영 △전북지역 직업교육거점센터 구축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핵심역량을 갖춘 현장맞춤형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EXODUS2026’은 대학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 전북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 구축‧운영 및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 전북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는 센터 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타 대학 및 훈련기관 △특성화고 △산업체 등 다양한 산‧학‧관 거버넌스를 구성해 운영한다.

산‧학‧관 거버넌스는 교육 운영 계획 수립 정보공유 및 자문을 비롯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직업교육정보 및 상담, 교재, 취업정보, 자격증 취득 정보 등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한 후진학선도형사업 위원회 참여, 대학과 산업체 간 상생적 협력 관계 매체 역할, 교육 대상자 네트워크 공유 및 모집 홍보, 전북지역 일자리창출 계획 수립 및 추진, 후진학선도형사업 연계 협력, 교육 수료생 취업 연계, 평생직업교육 운영 관련 협의회 운영, 교육생 취업지원 및 사후관리, 성과 확산 및 공유 등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 전북지역 실직자 재취업 교육 등 운영 = 전주비전대 전북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에서 운영하는 후진학선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전북지역 실직자 재취업 교육 △취약계층 취‧창업 지원교육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육성 현장직무 역량향상교육 △산업현장 맞춤형 재직자 직무향상교육 △고숙련 인재육성 자격증 취득교육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산업현장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산‧학‧관 협약을 통한 취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체계적인 교육생 관리 운영 △취업연계 효율적 관리 △수료자 사후관리 운영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 체제를 정비하고, 전북지역 수요 분석을 통해 교육의 수월성과 학습자 중심의 단기직업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및 효과성을 제고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전북지역 실직자 재취업교육 및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45.6%의 취업률 달성하며 지역은 물론 국내 고용 확대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9 핵심성과지표 평균달성도 116%, 자율성과지표 평균달성도 97.7%’라는 값진 성과로 25개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수요자 맞춤형 직업교육과정 특성에 맞는 핵심 직무역량을 강화했다.

2차년도에는 지역의 고용정책과 연계한 대학의 평생직업교육의 방향성 확보 및 전북지역 경제여건 및 산업체 수요분석 등의 내‧외부 환경분석을 통해, 사업시행 과정과 성과에 대한 연차별 핵심, 자율성과지표 관리를 통해 후진학선도형사업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교육 통한 취‧창업 연계 활성화 = 전북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에서 운영하는 취‧창업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북지역 실직자 재취업 지원교육 △취약계층 취‧창업 지원교육이 있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산업기계정비 자격증 취득 △자동차정비 자격증 취득 △기계 및 자동차정비 자격증 취득 △헬스케어인력양성교육 △3D프린터 취‧창업교육 등의 단기직업교육프로그램이 있다.

전북지역은 전국 평균 대비 높은 고령화로 보건‧의료 관련 헬스케어산업의 인력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 2차년도에는 헬스케어 인력양성 교육 혁신을 중심으로 전북도민의 보건의료 질 향상과 간호조무사 경력단절자의 재교육 등 취업 연계에 유리한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전주비전대는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취업률 강화를 위한 지원 및 산학연계 활동을 추진하고, 취약계층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세부프로그램을 재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헬스케어 인력양성 교육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취약계층 취‧창업 지원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주비전대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편‧면접 동행‧교육생 취업지원‧사후관리 등의 노력으로 취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현장맞춤형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 연계 취업 기반을 조성해, 인력난이 심각한 전북지역 실직자・취약계층・소상공인 등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9년 단기직업교육과정 학습자 취업률 45.6%를 달성했다.

■ 맞춤형 ‘경찰 실종자 수색용 드론교육’ 프로그램 = 전북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에서 운영하는 드론 관련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육성 현장직무역량 향상교육이다. 방제드론 비행장치 및 무인멀티콥터 운용 기술, 드론 영상촬영 및 측량 실습을 통한 드론산업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수요자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회수요 맞춤형 창의인재 양성 및 첨단기술과 연계한 정부 차원의 산업육성 정책변화에 따라 기초역량강화를 위한 전문 강사진의 교육 및 주기적인 상담을 운영해 수요자의 현장실무 적응력을 제고했다.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방제드론 실무교육을 통한 농업인들의 방제업무 효율 △공간정보 산업체 및 종사자들의 업무 효율 및 생산성 기여 △교육생 드론 촬영사진의 2019 새만금영상제 출품 및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전주비전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농업인구의 고령화, 농촌노동력 감소와 맞물려 농업용 드론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방제드론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드론은 국내 농업분야에서 방제, 친환경미생물살포, 종자파종, 병해충 예찰 등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실종자의 수가 증가추세에 있으며, 실종 후 실종자의 사망사례가 증가됨에 따라 드론을 활용한 즉시적이고 효과적인 과학수사 기법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전주비전대는 경찰 실종자 수색용 드론 활용을 위한 직무역량향상과정(3D Mappin, 항공촬영 등)을 개설 및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전북지역직업교육거점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수요 맞춤형 인재양성과 수요자 맞춤형 평생직업교육 역량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개선하고,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취업률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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