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산학협력·글로벌 혁신 선도
융‧복합 콘텐츠제작 및 교육과정 고도화
산학협력 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
특성화 비즈니스 모델 `브릿지TV' 개국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취․창업까지 지원
국제 역량 강화 앞장 한류 문화 확산 주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전경. (사진=동아방송대 제공)
동아방송예술대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방송예술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아방송예술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교육혁신을 통한 창의적 방송예술 인재양성’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전경. (사진=동아방송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최용혁)는 1997년 국내 최초 방송예술 분야 특성화대학으로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 창의적인 방송예술 인재양성에 주력해왔다. 방송예술특성화 대학답게 개설학과도 100% 방송예술 관련 산업분야의 학과(계열)만을 운용한다. △공연예술계열 △영화예술과 △방송연예계열 △실용음악계열 △방송기술계열 △음향제작과 △뉴미디어콘텐츠과 △영상제작과 △방송보도제작과 △방송극작과 △광고제작과 △디지털영상디자인과 △패션스타일리스트과 △엔터테인먼트경영과 △무대미술과 등 15개 학과가 있으며, 4년제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으로 △실용음악학과 △콘텐츠제작학과 △연기예술학과 △방송기술학과 △음향제작학과 △방송보도제작학과가 있다. 이 중 실용음악계열은 매년 입시 경쟁률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전공심화과정인 실용음악과는 전국 전문대학 심화과정 우수사례 학과로 선정됐으며, 실용음악 전공자들에게는 최고의 학과로 여겨진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동아방송대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방송‧예술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아방송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교육혁신을 통한 창의적 방송예술 인재양성’이다. 이는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대중매체를 매개로 한 방송예술 콘텐츠 산업의 확대, 한류의 지속적 확산을 위한 창의인재 요구,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정부의 산학협력 정책 등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다. 동아방송대는 혁신지원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3개의 세부목표와 이를 위한 추진전략, 세부프로그램을 설계해 이를 순차적으로 진행해나가고 있다.

김상교 혁신지원사업단장은 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사업결과를 “교육혁신, 산학협력혁신, 기타(글로벌)혁신사업 전 분야에서 방송예술특성화대학에 걸맞은 결과를 도출해 냈다”고 총평하면서 “1차년도 평가결과를 토대로 활발한 산학협력활동과 교육혁신을 추구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 방송예술인재 양성에 만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방송대의 교육혁신…현장중심교육혁신·교수학습제도혁신 = 동아방송대의 교육혁신은 크게 현장중심교육혁신, 교수학습제도혁신으로 구분된다. 이 중 현장중심교육혁신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에는 융복합교육과정 고도화, 융복합 콘텐츠제작 고도화 프로그램이 있다.

융복합교육과정 고도화는 미래 사회 대비 창의적 방송예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SCK사업 때부터 개발 운영 중인 ‘DIMA C3 창의융합교육모델’을 바탕으로, H형·Y형·Z형 등 다양한 연계교육과정을 자체적으로 개발 운영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융합적 사고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기여하는 중이다. 

융복합 콘텐츠제작 고도화는 상시 공모 시스템을 활용한 제작지원사업이다. ADV융복합콘텐츠, 산학연계융합콘텐츠, 학생창의융합콘텐츠, 콘텐츠 아카이브 구축 등의 프로그램을 현재 운영하고 있다. 

교수학습제도혁신을 위해서는 강의컨설팅·교수법 공유·교육 모델 및 교수학습지도안 개발 지원 등을 통한 현장중심형 교수법 강화를 필두로 맞춤형 학습케어 프로그램·공모전 지원 등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지원 강화, 언어·외국어·논리 등 기초학습능력 수준 진단 등을 통한 기초학습능력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대학의 4대 핵심 역량교육을 실현할 학사제도 유연화 추진, 집중수업제, 대학 간 학사교류 등을 통한 학사제도 유연화 방안 연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동아방송대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대학의 4대 핵심역량인 창의융합, 지식탐구, 협업, 글로벌리더십역량 등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취·창업 지원사업, 방송채널 운영사업 통한 차별화된 산학협력혁신 = 동아방송대의 산학협력 혁신은 크게 취·창업 지원사업과 방송채널운영사업으로 구분된다. 기존 산학협력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동아방송대만의 특색 있는 산학협력혁신을 도모하는 중이다. 

취·창업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위주로 꾸며져 있다.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지원 △학과별 특성에 부합하는 진로·취업 로드맵 마련 △진로·취업 설계를 위한 진단과 상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운영을 위한 진로설정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시행 △방송예술 산업 수요를 반영한 자격증 발굴 및 취득 프로그램 운영 △1인 예술가 등 대학 특성을 반영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학생들의 취·창업을 돕는다. 

방송채널사업은 2015년 12월 1일 개국한 브릿지TV 운영사업을 뜻한다. 동아방송대는 이 사업을 통해 방송예술 창의융합교육에서부터 학내 현장실습, 취업, 창업지원까지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브릿지TV는 국내 대학 최초의 전국방송채널로 동아방송대에서 개국한 대학문화 정보채널이다. ‘젊음의 커뮤니티 채널’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브릿지TV는 대학 입시 정보와 대학 생활문화, 취업가이드 등 1020세대와 청년문화를 대변하는 방송으로 자리매김했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을 편성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 및 이력관리에도 기여한다. 

학생들은 브릿지 TV를 통해 대학맞춤형 음악 프로그램 제작, 산학협력 공동 프로그램 제작 등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한다. 적극적인 학생 참여는 대학의 교육환경과 산업현장을 일치하는 산학일체형 교육 실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혁신 ‘정조준’…지역사회 공유, 글로벌 교육혁신, 거버넌스 구축·운영 = 동아방송대가 추진 중인 글로벌 혁신은 크게 △지역사회 공유사업 △글로벌 교육혁신사업 △거버넌스 구축·운영 사업으로 구분 가능하다. 

지역사회 공유사업으로는 문화예술 소외지역에 콘텐츠를 공급·공유하기 위해 맞춤형 콘텐츠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지역사회연계 콘텐츠 공유 프로그램이 있다.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재능기부 형태로 지역사회에 제공해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사회 및 문화소외계층과의 소통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연계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글로벌 교육혁신사업은 다양한 범위를 포괄한다. 해외 방송예술 선도 기관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방송예술특성화 대학에 부합하는 글로벌 연수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을 위한 업체 개발 및 해외현장학습 운영 활성화를 위한 K-wave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거버넌스 구축·운영사업은 대학 및 학문간 교류 협력을 통한 전문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전국 대학들의 공동 프로그램 개발·추진 체계도 구축했다. 현재 해외 사회봉사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타 대학의 다양한 전공 학생들과의 협력을 통한 취·창업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글로벌 사회봉사 및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사말] 최용혁 총장 “방송예술 특성화 교육으로 현장 실무에 강한 인재 양성”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고 있는 요즘 학생들의 혼란과 불안도 적지 않을 것이다. 많은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학생과 교수, 나아가 대학 관계자들 모두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길 간절히 바란다. 

특히,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집에서 대부분의 학사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쉽진 않겠지만 지금의 이 상황을 자기개발의 기회로 삼아 본인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부족하다 여겨지는 것들에 매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대학은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를 양성하는 곳이라기보다 기술을 연마하는 ‘산업역군으로서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적합한 교육기관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전문가가 된다는 것은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는 것이다. 전문대학은 이처럼 평생 일할 수 있는 분야에서 숙련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은 학생들이 졸업 후 방황하지 않고 자기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도록 교육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나 깨나 ‘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고 교수·학생들에게 늘 강조한다. 

방송·예술특성화대학답게 졸업 후 방송현장으로 취업을 나가는 학생들이 많다. 이들은 한결같이 ‘학교에서 배운 대로만 하면 된다’고 얘기한다. 실무에 강한 인재양성을 위해 우리대학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함은 물론,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은 교수들을 통해 산학일체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방식은 결과적으로 우리대학 혁신사업의 목표인 ‘창의적 방송예술 인재양성’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기도 하다. 

코로나19에 대한 안전한 대응책이 하루 속히 마련돼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예전처럼 마음 놓고 캠퍼스를 활보하는 날이 하루속히 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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