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우수한 기술인력 양성을 통한 교육입국’ 건학이념을 실천해 온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는 ‘VISION 2025’의 교육목표에 기반한 인재상인 P(Professional_전문인: 직무역량, 창의역량), R(Relationship_지성인: 의사소통역량, 대인관계역량), O(Ownership_봉사인: 협업역량, 직업윤리) 양성에 중점을 뒀다. 더불어 대학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대표 프로그램으로 ‘MI-P.R.O 자기 성장형 융합 인재 양성 통합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전북과학대는 SCK사업(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2014~2018) 연차평가 3년 연속 최우수등급 ‘S등급’ 획득, NCS 거점센터 ‘3년’ 연속 선정,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단계평가 ‘매우우수’ 선정 등 대내외에서 인정받는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북과학대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혁신전문대학으로서 신(新)교육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 교육‧산학협력‧기타 혁신으로 대학의 체질 개선 = 전북과학대는 대한민국 혁신전문대학으로서 3분야의 추진전략과 세부실행과제를 발표했다. 첫 번째, 교육혁신으로는 △수요자 중심 교육과정 구축 및 운영 △현장중심 교육시설 구축 및 맞춤형 실험실습기자재‧실험실습 지원 △수요자 중심 전산화 시스템 구축 △직업기초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교양 교육운영 내실화 △학업부진 학생 관리 체계화 △교수학습역량 지원 강화 △RC프로그램 운영 강화 △자기설계 진로 및 상담 지원 강화 △MI-PRO 학습역량강화 등이 있다.

두 번째 산학협력혁신을 위해서는 △실무중심 현장실습 및 교육 강화 △현장수업 강화 △취ㆍ창업역량 지원 강화 △창업보육지원 강화 등을 추진했다. 세 번째 기타혁신으로는△학생 글로벌 능력 강화 △교육네트워크 확립 △지역사회 봉사 강화 등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RC 프로그램 운영 강화 = ‘RC(Residential College)’는 주간의 학습 활동과 방과 후 공동체 활동을 융합한 통합형 교육체제를 의미한다. 즉 21세기가 요구하는 따뜻한 마음과 창의적 역량을 갖춘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전북과학대는 학생들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대학 최초로 거주형 기숙사 제도인 레지던스 칼리지 프로그램을 2012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경영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넓은 세계를 향해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교육, 지역봉사활동, 현장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양 프로그램, 비교양 프로그램, RC클럽, RC지도교수상담, RC특강 등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북과학대는 3-W(where, when, what) 상담 전문화 학생 역량 강화, RC상담교수 및 평생지도교수 상담 역량 강화 등 대학 생활 적응 문제 해결을 위한 OPEN 상담 시스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 MI-PRO 학습역량 강화 = 전북과학대는 기초학습역량 강화, 자기주도학습역량 강화, 창의역량 강화, 전공능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학생의 전반적인 학습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우선 취‧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대상으로 사업화에 필요한 창업 공간, 인프라 지원 등 창업과 사업화에 필요한 단계별 집중 교육 및 코칭을 실시하며, 사관학교 졸업 후 3년간 정책자금, 마케팅·판로, 기술 개발 등 지속적으로 연계 지원한다.

또한 교육네트워크 운영 및 도내 지역사회의 초‧중등 교육기관 및 대학, 타 지역의 대학과 연계해 교육방법, 교육내용, 교육연수 등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협력적인 교육연계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대학 교육의 질 관리 및 성과를 공유하고, 직무와 연계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한다.

◼ MI-P.R.O 자기성장형 융합 인재 양성 = 전북과학대는 다양한 능력을 겸비한 자기성장형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롤모델로서의 교육체계 확립을 목표로 3개 전략과 혁신 프로그램을 연계해 고도화한다.

첫 번째로 교육역량지원강화를 위한 수요자 중심교육과정 구축 및 운영을 위해 다전공 학사제도를 개편, 도입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성과 환류와 개선을 통한 현장중심 교육과정 강화, 융합형 인재 양성 체제를 확립한다.

두 번째로 수요자 중심 전산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기진로설계에 기반을 둔 학생경력관리체제를 구축하고 그 운영 효과성을 검증하고 환류한다. 더불어 핵심역량에 따른 학생경력관리 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한다.

세 번째로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프로그램의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학생경력개발 시스템을 운영한다. 또한 자기주도 학습역량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산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인사말] 황인창 전북과학대 총장 “잘 가르치고, 취업 잘되는 대학 실현하겠다”

우리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정읍, 전주, 군산 등 전북지역은 산업체의 규모가 소기업 및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한 가지 능력에 전문성을 가진 인재보다는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사회와 상생해 발전하기 위해 이에 대응하는 신(新)교육체계 정립이 필요하다. 그동안 축적된 교육 경험과 함께 최신 실험 실습 설비도 확보해 지역산업사회에 필요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고, 명실상부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산업중심 대학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우리 대학이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혁신분야의 성과로는 △창의 융합형 전문기술 양성을 위한 학생역량강화 학사제도 규정 및 지침 마련 △교수자 평가 체계와 지도 방법 혁신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및 학생 역량 강화 체계 개발 △NCS 기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시스템, LMS 시스템 백업 전용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장애발생 시간 최소화 및 서비스 만족도 극대화 등이 있다. 또한 산학협력혁신분야의 성과로는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수업이론을 적용하고 실무 경험을 습득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 개발 △실무중심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현장실습 교육과정 개발 등이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0년 혁신지원사업단은 재학생 충원율, 교원확보율, 취업률 등을 향상시켰다. 또한 다전공이 가능한 역량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 개발(전체학과), 전공 선택 및 학습 자율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다전공제, 집중수업, 융합전공 등), 혁신 교수학습공동체 운영(교수법모형 개발, 융합교과목 개발, 창의적 교수법 효과 연구), 농촌재능나눔(1%의 재능나눔으로 101% 행복마을 만들기) 등 혁신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지역산업과 상생 발전하고 있다.

향후 우리 대학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제시하고, 이러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키우기 위한 2020년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를 성실히 수행해 갈 것이다.

[인사말] 이현대 전북과학대 혁신지원사업단장 “MI-RC프로그램 시스템(On-line) 안정화 구축”

전북과학대는 대학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대학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MI-P.R.O 자기 성장형 융합 인재 양성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I(Multiple Intelligences)’는 전북과학대에서 선정한 다중지능이론(하워드 가드너)으로 지능을 타인과 비교했던 이전의 IQ 개념과는 달리, 개인 내적 비교를 통해 각 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탐색하는 이론이다. 학생들의 강점지능을 개발하고, 약점지능을 보완·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우리 대학의 인재상 양성과 연계했다.

‘RC(Residential College)’는 주간의 학습 활동과 방과 후 공동체 활동을 융합한 통합형 교육체제를 의미한다. 사업 1차년도에는 대학의 교육 목표를 바탕으로 한 MI기반 RC프로그램 체제를 구축했고, 2차년도에는 역량 중심 교육과정 운영 및 RC프로그램 시스템(On-line)을 시행했다.

또한 전북과학대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자체평가 및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내부평가는 기본적으로 자체평가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성과에 대한 점검을 통해 성과부진 요인을 해소하고, 성과제고를 위한 개선사항을 사업에 환류하도록 관리, 추진하고 있다. 성과관리는 혁신지원사업단, 학사운영처‧기획처‧입학취창업지원처의 해당 실무진이 사업의 계획 및 관리, 지표 관리를 전담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업추진위원회는 성과목표와 추진계획을 심의･개선토록 하며, 자체평가위원회를 통해 성과를 정기 및 수시로 점검하고, 성과 개선을 위한 대안을 마련토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 실행 부서의 도전적 목표 달성을 위해 진도점검 및 문제점 해결 지원을 상시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