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설계, 취업 역량 강화 위한 맞춤형 코칭 실시… 1대1 전문가 상담
우수 아이템의 특허 및 상표출원을 지원하는 ‘아이디어 팩토리’ 운영
뷰티미용과 미용실 창업… 지자체 청년창업지원사업 연계 지원
‘BI센터’ 18년 연속 최우수평가… 창업 스타트업 활성화 기여

DU-3H Happy-Life 365학생지원 프로그램
DU-3H Happy-Life 365학생지원 프로그램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는 학사제도 개선, 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 및 관리, 서포터즈단의 활동 등을 통한 교육혁신을 진행 중이다. 첫째, DU-4HF(Hybrid-Flexible) 학사제도 운영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학사제도를 통한 교육의 유연성을 실현하고자 한다. 둘째, DU-S 서포터즈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규정, 교육과정, 학생복지 등에 대한 개선 및 요구 사항이 대학 운영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셋째, 코로나의 본격적인 확산 이전부터 대학 중장기발전계획 하에 이러닝콘텐츠 개발 등에 주력했고, 그에 맞춰 교수매체제작실 및 원격강의를 위한 디지털 시스템 구축을 우선 수행 중이다.

■ 혁신영역 ‘3’, 프로그램 ‘9’ 세부프로그램 ‘21’ 수행 = 동강대는 ‘DU-창의융합형 미래직업인 양성’이라는 혁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교육, 산학협력, 기타 3개의 혁신 영역에서, 9개 프로그램, 21개 세부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가장 크게 중점을 두고 있는 교육혁신을 살펴보면, △학사제도 개선 △교육과정 개선 △교육의 질 관리 △학생역량 강화 △교육인프라 개선에 13개의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산학협력혁신은 산학친화형 DU-3Up과 산학 능동형 DU-Potential Up의 2개의 프로그램에 5개의 세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프로그램에는 △취업 Pick-Me-Up △창업 Start-Up △현장적응 Support-Up △미래형 창의융합공간(Maker Space) △능동형 산학협력네트워크 등이 있다. 기타혁신에는 대학브랜드 가치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봉사하는 지역사회연계 Relation-Up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컬 EDU-CAR 프로그램이 있다.

■ 취업·진로 설계 맞춤형 코칭 = 동강대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 취업 마인드 및 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맞춤형 코칭을 실시하고 있다. 산학협력처 취업팀은 최근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취업동기부여 코칭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문사회, 보건, 공업 등 계열별로 나눠 3일간 방사선과 등 13개 학과 학생들에게 일대일 전문가 상담을 펼쳤다. 상담은 △대학생활 로드맵 설정과 자기이해 △취업목표 설정 및 단계별 계획 수립 △상황별 셀프 리더십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면 상담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영상을 통한 비대면 코칭도 실시하고 있다. 앞서 동강대는 코로나19 여파로 산업체 현장실습 등이 취소되면서,  6월 Job-friend 취업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랜선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취업부처장은 “학생들이 평소 체계적인 자기관리를 통해 자신감을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쌓아, 취업 시 목표를 달성하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지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강대 기념관
동강대 기념관

■ 나도 사장님, 청년 창업의 꿈 ‘Hair # D’ = 기숙사인 동강생활관 옆에 헤어샵디(Hair # D)가 문을 열었다. 바로 뷰티미용과 창업동아리 뷰 아트가 운영하는 곳으로, 뷰티미용과 학생들은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업에 도전했고 학교와 학과 교수, 그리고 지자체의 청년창업지원사업 연계지원을 통해 현재는 어엿한 사장님이 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동강대 창업교육센터의 다양한 지원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 창업교육센터는 청년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준비된 창업가형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6년째 창업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다. 창업동아리는 동강대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3~8인으로 구성된 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이템 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동아리는 아이템 개발비와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예비 CEO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한 현장 견학, 창업캠프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히 미래형 창의융합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에서 장비 및 시설 지원이 이뤄지는데, 3D 프린팅, 3D스캐너 등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아이템과 관련된 시제품을 직접 제작을 해보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창업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동강대는 ‘아이디어 팩토리(지식재산권 지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아이템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허출원 및 상표출원을 지원한다.

■ 동강대 BI센터, 최고 창업 사관학교 ‘우뚝’ = 동강대 BI센터(센터장 박경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260여 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국내 유일의 18년 연속 최우수평가를 받았다. 동강대 BI센터는 1999년 12월 개소 이후 18년간 다양한 분야의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 스타트업 기업들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창업보육역량강화사업‘, ’BI 리모델링 지원 사업‘, ’청년창조기업지원사업‘ 등을 펼치며 초기 창업 기업의 경쟁력을 높였고, 2016년부터 전국 BI센터 최초로 투자정보실 문을 열어 개방하는 등 투자유치 분야에 대한 창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동강대는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각종 정부 지원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며 실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동강대는 2018년부터 광주북구와 손을 잡고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과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각각 진행 중이다. 고용부 사업의 경우 호남·제주권 유일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청년 CEO들의 창업 성공 향상과 함께 폐업률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 산업체 맞춤형 교육 실시 = 동강대는 평생직업교육에 초점을 두고 학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고등학교, 전문대학 졸업 후 산업체에 몸담고 있는 직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장과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평생학습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운영 중인 임상병리학과 학사학위 전공 심화 과정도 그 중 하나다. 3년제 임상병리과를 졸업한 전문학사자들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으로, 학생들은 4년제 대학과 동일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졸업 후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현재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학생들의 환경을 고려해 직장과 학업 모두 방해받지 않도록 야간과정으로 인가를 받아 20명을 선발했다.

순천제일대와 협력해 진행 중인 후진학 선도전문대학 역시 산업체 종사자들의 직무역량 강화 등 후학습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광주・전남 사립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제) 사업도 기업과 대학을 오가며 현장실무 능력을 키우고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이다. 현재 호텔조리 영양학부와 기계자동화과 등 2개 학과에서 10여개 지역기업체와 과정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전기과로 확대됨에 따라 한국형 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훈련과정 개설과 기업체 발굴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인사말] 이민숙 동강대 총장 “마이스터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및 사회발전에 기여하겠다”

1976년 4월 개교한 우리 대학은 올해로 44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6만 여 명이 넘는 인재들이 양성돼 사회 곳곳에서 활약 중이며, 2020년 현재 공학‧간호보건‧인문사회‧예체능 등 4개 계열 23개 학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역들이 커가고 있다.

우리 대학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자율개선대학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등 교육부의 굵직한 사업 수행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인 지역혁신사업에 광주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기계자동화과, 전기과, 드론과가 주도적으로 AI기반 미래형 e-모빌리티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우리 대학은 일반 과정과 평생교육 과정의 투트랙(Two Track)으로 운영하고 있다. 6월 순천제일대와의 협력으로 선정된 후진학 선도전문대학을 계기로, 성인친화형 학사제도 등 후학습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평생 직업교육 거점기관 역할에 나설 것이다. 우리 대학은 평생교육처를 2년 전부터 신설해 성인자원, 즉 경력 단절자, 은퇴자, 재취업자, 재직자 등을 재교육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우리 대학은 사회적 트렌드와 니즈(Needs)에 부합한 스마트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융합형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융합형 학습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를 오픈했다. 앞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창업 스타트업(Start-up)과 현장적응 서포트업(Support up) 프로그램과 연계해 교육 및 창의협력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문대학은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 현장맞춤형 전문직업인 양성이 최우선 목표다. 유럽, 특히 독일의 직업교육제도는 선진모델의 표준으로서 독일의 장인들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자부심이 대단하다. 우리 대학 역시 자신의 역량과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충만한 마이스터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 및 사회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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