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 역량강화 위한 ‘ECO2JOY’ 전략 구축
다양한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통해 지역발전 및 현장실습 체계 확립
4차산업혁명 시대 유망산업 스마트팩토리 운영, 평생직업교육 플랫폼 마련

조선이공대 전경
조선이공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중심의 혁신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조선이공대는 지난해 사회맞춤형선도전문대학(LINC+) 사업 선정에 이어 올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Ⅰ유형(자율협약형)과 Ⅲ유형(후진학선도형) 사업에 선정되면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매년 70억원 가량의 지원을 받는다.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대학으로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를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조선이공대는 호남 유일의 공학계열 특성화대학으로서, 인성·기술·취업을 중시하는 실무 명품인력 양성을 목표로 일류대학으로의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 직업교육혁신 통한 현장중심 창의융합대학 = 조선이공대의 중장기 발전계획 고도화 방향은 ‘ECO2JOY’다. ‘ECO2JOY’는 4차 산업혁명 연계 신기술과 교육체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립된 전략방향이다.

대내외 환경분석 결과에 따른 이슈를 반영해 △효율성(Efficiency) △공정성(Correction) △현장성(Oriented-Field) 및 △유연·창의·융합(Elastic·Convergence·Originality) 등의 전략을 설정한 것이 ‘ECO2JOY’다. 대학의 효율성과 공정성 및 현장성을 높이고, 대학의 유연성·창의성·융합성 등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을 담았다.

‘ECO2JOY’ 전략방향성 아래 조선이공대는 5대 전략군, 45개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직업교육 혁신을 통한 현장중심 창의융합대학’이라는 교육목표 달성을 위해서다. 5대 전략군은 △선도적 대학경영 및 행정 고도화 △글로벌 현장중심 교육과정 고도화 △다각적 학생 진로·생활지원 고도화 △전문적 교원의 지원 및 관리 고도화 △지역연계 평생교육 및 산학협력체계 고도화 등이다.

조선이공대의 혁신지원사업은 호남·제주권역 1유형-자율협약형이며, 사업목표는 미래변화를 선도하는 PREPASS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것이다. △JOY–NUCLEAR 융합교육체계를 통한 신(SINE)교육 실현 △학생역량 플러스(SPEC+)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체계 혁신 △사회,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JOY SUPPORT 조직역량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조선이공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전공 및 교양 교과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4차 산업 대응 핵심인재 양성, 4차 산업 인재요구 역량과 변화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환경체제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가족회사 BIG DATA 공유를 통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산학협력체계 혁신을 통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구축 등을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학 운영의 관리구조 및 체질개선과 대학의 사회적 책무 실현 및 지역 상생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혁신지원사업 1유형 A등급, 3유형 신규선정 = 조선이공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발표한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의 신규지원대학 10개교 중 하나로 선정돼 평생직업교육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 후진학 선도 전문대학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성장유망산업인 ‘스마트 팩토리’ 운영 기술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조선이공대는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설비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자격 취득 지원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스마트 팩토리’ 운영을 통해 지역 평생직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선이공대는 최근 ‘2019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유형’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올해 4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핵심성과지표(취업률·재학생충원율·전임교원확보율·교육비환원율·총강좌수) △사업추진실적 △성과관리 등 사업의 주요 핵심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선이공대-자원봉사센터 협약
조선이공대-자원봉사센터 협약

■ 조선이공대-광주자원봉사센터, 지역 네트워크 구축 = 조선이공대는 지난 3월 11일 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대학생의 사회참여와 자원봉사로 행복한 광주공동체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학생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학생의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광주지역 네트워크 구축, 사회참여 증진 및 이웃사랑실천의 문화정착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서에는 △조선이공대 사회봉사단과 빛고을 청년봉사단 운영 관련 정보공유 및 프로그램 공동 추진 △활동 참여 모집 활성화 및 정보제공 △우수자원봉사자 인센티브 및 자원봉사자 종합보험 제공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공익사업의 수행 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조선이공대-영광군 협약
조선이공대-영광군 협약

■ 조선이공대-영광군, 야구단 운영 등 협약 = 최근 야구단을 창단한 조선이공대가 지난 5월 28일 전남 영광군과 ‘조선이공대 스포츠재활과 영광캠퍼스(야구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조선이공대와 영광군이 야구단 운영 등에 관한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학원·생활스포츠 활성화, 영광군민 건강증진 및 스포츠재활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스포츠복지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협약을 통해 조선이공대는 영광군민의 건강증진 및 소프트볼 활성화, 영광군의 학원·생활스포츠 발전 업무에 적극 협조키로 합의했다. 영광군은 조선이공대 스포츠재활과 수업과 훈련, 각종 행사를 위해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야구장 및 휴파크 야구장, 관련 훈련 및 숙박시설 활용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맞춤형 스포츠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미래 야구산업 인재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교육용 차량 기증식
교육용 차량 기증식

■ 위본모터스, 교육용 차량 아우디(A4) 기증 = 조선이공대가 지난해 위본모터스로부터 자동차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차량으로 아우디A7을 기증받은데 이어 지난 7월 3일 아우디A4 차량 한 대를 또 한 번 기증받았다.

조선이공대는 지난해 11월 위본모터스㈜, 아우디코리아와 산학관련 취업, 학술 교류 등 제반 사항에 관해 상호발전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아우디A7 차량을 기증받은 바 있다. 조선이공대 자동차과는 이번에 기증받은 아우디A4 차량도 전공 학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교보재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조선이공대-동일미래과학고 협약
조선이공대-동일미래과학고 협약

■ 조선이공대-동일미래과학고, 지역발전·현장실습 협약 = 조선이공대가 지난 7월 22일 지역 특성화고교인 동일미래과학고와 상호교류 및 공동발전을 위한 ‘學-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전문기술인 육성 및 맞춤형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조선이공대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자원과 인력을 활용해 동일미래과학고 학생들의 진로 및 적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서에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연계 선취업후진학 제도 활성화 △교양 및 기술 등 위탁교육 시행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및 지원 △교육과정 및 교재의 공동개발 △교육실습 애로사항 해결(지도 및 자문) △교육 프로그램(연수·견학 등) 우선지원 △상호시설이용 및 교육사업 지원 △연구활동 지원 및 정보교류 △교육실습 가능한 교육과정 개발 지원 △기타 산학협동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Interview]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 “혁신지원사업 통해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해 나갈 것”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미래사회를 여는 창의융합 전문기술인재를 꾸준히 양성해 나갈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은 조순계 조선이공대 총장의 목표는 ‘미래 수요에 부합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4차 산업혁명의 진행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학업중심이 아닌 실무중심 사회로 더욱 빠르게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조 총장은 “학생성공의 기반이자 대학의 경쟁력은 교육혁신에서 비롯된다”며 “우리 대학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새로운 교육과정 개발 등 다양한 교육혁신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 총장은 “올해는 혁신지원사업 등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세부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기술 및 지식을 갖춘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중심의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선이공대는 체계적인 혁신지원사업단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성과관리를 하고 있다. ‘직업교육 혁신을 통한 현장중심 창의융합대학’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혁신지원사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조선이공대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한 산학협력 혁신을 위해 가족회사 확장 등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통해 지역과 기업을 함께 키우겠다는 전략도 품고 있다.

조순계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더욱 견고한 교육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1유형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우리 대학의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현장중심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은 물론 지속가능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와 함께 우리 대학의 강점분야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지역 직업교육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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