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교수
백현동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백현동 건국대학교 축산식품생명공학과 교수가 23일 열린 ‘2020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회장 홍순광)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선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선도과학자상은 미생물 및 생명공학 분야에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백현동 교수가 첫 번째 수상자다.

백 교수는 2003년부터 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공학과에 재직하면서 ‘전통발효식품으로부터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의 특성에 관한 연구’ ‘유용 식품 및 생물 소재 개발 연구’ ‘미생물에 의한 천연 보존료 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SCI(E)급 논문 303편, 국내·외 기타 학술 논문 49편을 발표하고 국내·외 특허 등록 88건, 기술이전 29건 등에 성공하며 국내 식품미생물 및 생물공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받아 ‘선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는 1973년 (사)한국산업미생물학회로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미생물학 및 생명공학 분야를 주도하고 있으며 SCI급 학술지인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JMB)>와 SCOPUS 등재지인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Letters(MBL)>을 발간하고 있는 80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저명한 학회다.

백현동 교수는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서 1985년 정회원으로 시작해 재무간사, 학술간사, 발효식품미생물분과위원장, 감사, 이사를 거쳐 현재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