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원으로 ‘AIBI 특화과정’ 신설…사업화연계·해외연수 등 지원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10월 15일 입학설명회 개최 예정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우수한 대학원 졸업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창업대학원을 선도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원장 이준영)에서 2021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 2014년 개원한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창업학전공, 창업컨설턴트전공 등을 운영하면서 88명(창업학 30명·창업컨설턴트 58명)의 석사를 배출했다.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은 최근 4차 산업 분야의 기술창업 및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마련, 한층 체계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1학년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AIBI(AI·Big Data·IoT)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특화학위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창업학트랙전공 지원자 중에서 별도의 내부선발을 거쳐 특화학위과정 참가자를 선정한다.

‘AIBI 특화과정’ 입학생에게는 1학기 신입생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사업화 연계 지원(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서류평가 면제,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가과정, 중국 현지 마케팅조사 교육연수 참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1년 이내 초기창업가 및 입학 후 1년 이내 창업을 계획 중인 예비창업자라면 지원할 수 있고,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성적이 필요하다.

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주임교수는 “우리 대학원은 지난 2014년 9월 개원 해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석사학위 논문 20편을 냈고 등재 학술지에 11편이 게재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가 대표적이다. 지난 상반기까지 졸업생 및 재학생 46명이 창업을 해 311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고, 22억원의 투자유치를 받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 주임교수는 또 “창업컨설팅트랙의 경우 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경영지도사 및 창업관련 기관의 책임자급이 입학하고 있다. 컨설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 관련 특별교육과정과 AIBI 특화과정을 개설하고 기술창업기업 역량강화 및 투자유치 지원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2021학년도 전기 신입생 원서접수는 10월 14일부터 27일까지 유웨이어플라이에서 하면 된다. 10월 15일에는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산학협력센터에서 신입생 모집요강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위한 입학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설명회 사전신청은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홈페이지(https://startup.skku.edu)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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