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EP 14기 3개팀, 한국무역협회 주최 ‘코로나19 극복 수출우수사례 공모전’ 수상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사업단, 단장 김민호) 14기 학생들이 최근 수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비롯해 3개팀이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북대 학생들은 최근 서울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2020 코로나19 극복 수출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은 7월부터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학생들은 기업을 직접 방문해 인터뷰한 스토리를 동영상과 카드뉴스로 만들어 응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24개 콘텐츠가 경합을 벌여,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등 7팀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코로나지만 괜찮아팀(무역학과 류승희‧오혜성‧온현규, 중어중문학과 김상혁)은 쌀·포도 등 농산품이 먼저 연상되는 김제시에서 고가 사다리차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천하의 사례를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코로나지만 괜찮아팀은 업체와 터키 내 기존 거래선 간에 미수금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무역협회 자문위원의 도움으로 해결하고 계약을 원만히 종료했던 위기 극복 스토리를 담았다. 이후 새로운 거래선 발굴을 시작으로 지난 1월, 3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계약을 체결해 이행하는 내용까지 성공 스토리를 흡입력 있고 수준 높은 영상으로 만들어 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비라이트(BELIGHT)팀(경영학과 차현, 무역학과 문지혜‧천지성, 중어중문학과 방다혜)은 중국에 마스크 10만장을 수출한 (주)리뉴얼의 사례를 영상에 담았다. 또 한 기미상궁팀(무역학과 김소연‧김수빈‧최유리, 스페인어문학과 임유진)은 일본으로 조미김 80만 달러 초도수출에 성공한 가현푸드빌의 사례를 다룬 카드뉴스를 제작해 우수상을 받았다.

공모전에 출품된 콘텐츠는 한국무역협회 공식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전북대 GTEP사업단은 2001년부터 산업자원부 TI사업단(Trade Incubator Program)에 19년간 연속 선정돼, 체계적 이론 교육과 실무 중심 교육으로 청년무역 전문가를 양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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