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E ON’ 팀과 ‘펨포(큐피드)‘ 팀 인증서 수여 받아

한양여자 학생들이 창업유망팀 300경진대회에서 인
한양여대 학생들이 창업유망팀 300경진대회에 최종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는 김효영·선하리·신유진 학생의 ‘MOVE ON 팀‘과 진한나·김은빈·문유빈 학생의 ‘펨포(큐피드) 팀‘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한 ‘2020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 최종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업가정신을 갖춘 준비된 창업가형 인재발굴 및 양성과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전국 학생들의 창업 도전 의식 고취 및 범국민적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해 개최됐다.

‘MOVE ON(산업디자인과)’ 팀은 선 길이가 조절이 되는 모듈형 멀티탭 BLOCK TAP을 디자인했다. 학교, 사무실, 가정 등에서 사용되는 멀티탭 선의 길이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상황에 맞는 멀티탭을 구매하기엔 비용이 많이 들고 기존의 긴 선을 말아 사용하는 캠핑용 멀티탭은 제품의 부피가 큰 불편함이 있다. 이에 선 길이를 원하는 대로 직접 조립해 조절할 수 있는 멀티탭이 구상 후 BLOCK TAP을 디자인했다. BLOCK TAP은 멀티탭 본체와 선 모두 조립형으로 상황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각 구의 전원 스위치를 제품 옆면에 설치해 부피를 줄여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펨포(산업디자인과, 스마트IT과)’팀은 건강한 유기견 입양을 추구하는 유기견 입양 멀티플랫폼을 선보였다. 유기견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과 성격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오픈형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입양자를 모집한다.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소정의 입양신청 절차를 진행하며, 간단한 교육과 입양확인서 작성 후 보호소 안내를 도와준다. 그 뿐만 아니라 입양 후 유기견 성격에 따른 훈련, 적응 방법, 사료, 용품 등을 추천할 수 있는 관리 어플을 통해 재파양 비율을 낮추고자 했다.

‘MOVE ON 팀’은 “코로나로 밖에 나가지 못하는 일상에서도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학생 창업 유망팀 300’을 준비했는데 이렇게 교육부장관 인증서를 받게 돼 뿌듯하다. 팀원 세 명이 모두 적극적인 성격으로 의사소통이 잘 돼 원활하게 준비했다. 창업경진대회를 추천해주시고 많은 조언과 관심을 주신 김홍규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펨포(큐피드) 팀’은 “‘학생 창업 유망팀 300’을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 시장조사, 모의 크라우드 펀딩, 창업배틀 등 여러 활동을 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 눈에 띄는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실제 창업할 때 어떤 게 필요한지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함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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