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교육부 지원 학교기업지원 사업 수행
말산업 관련 창업 및 연계 가능한 자격 취득 지원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말과 함께하는 교감활동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말과 함께하는 교감활동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주기전대학 학교기업 전북말산업복합센터(이하 센터)는 여름방학 중 8주간의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1인당 약 1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올 5월에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학교기업지원사업에 선정된 센터는 5년 동안 국비 10억원과 교비 약 4억원을 확보하고 말산업분야 자격 취득을 위한 지원은 물론 말(馬)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중장비 면허 취득 등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센터는 여름방학 중 말산업스포츠재활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캐릭터 개발을 위한 디자인 교육,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과정 교육, 스킨스쿠버 자격 취득 과정, 승마기기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한 아르바이트 자리도 찾기 어려운데 현장실습 지원을 통해 자격증 취득은 물론 실습지원금까지 줘서 생활비 걱정에서 한시름 놓게 됐고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관련 역량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영재 말산업스포츠재활과 교수는 “말을 전혀 접하지 못한 학생들이 말산업 현장에 곧바로 투입돼 다른 대학생들처럼 방학이라는 여유를 가질 시간이 없다. 대학과 센터는 현장실습 지원을 통해 재학생들이 방학 동안에도 자신의 역량을 키워 말 산업 인재양성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2학기에 생산농가교육, 찾아가는 생산농가지원사업, OPEN CAMPUS, mini-재활승마경진대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는 사회공헌적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방학에는 드론 촬영과 영상 편집 교육, 피규어 제작을 위한 3D프린팅, 가죽공예, 창업실무교육 등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이용하여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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