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말 달력 만들기’·‘574자로 세종대왕께 편지 쓰기’ 이달 30일까지 접수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이 제574돌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어문화원은 우리말과 관련된 그림이나 멋글씨(캘리그라피) 등 내용을 달력으로 만들어 보는 ‘아름다운 우리말 달력 만들기 공모전’ 작품을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

우리말 달력 만들기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12월 중 한 개 달을 선택해 달력에 넣을 내용을 만들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 중 국어문화원이 월별 당선작을 1개씩 뽑아 해당 작품으로 달력을 만들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동아대 국어문화원 누리집(kor.donga.ac.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신청서와 달력 그림 파일을 오는 30일까지 전자 우편(kor201920@dau.ac.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다음달 6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겐 1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 작품을 넣어 제작한 달력 10부가 주어진다.

국어문화원은 또 ‘574자로 세종대왕께 편지 쓰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훈민정음 반포 이후 574년의 역사를 가진 한글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세종대왕께 하고 싶은 말을 200자 원고지 574자 내외(빈 칸 포함)로 직접 손글씨로 작성, 오는 30일까지 신청서와 함께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에 우편 또는 전자우편(kor201920@dau.ac.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자에겐 1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 및 소정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며, 다음달 6일 동아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우리말글 사랑 큰잔치’ 야외 행사를 취소하고 ‘부산 사투리 노래 자랑 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 ‘방구석 부산 사투리 노래 자랑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노래 영상을 국어문화원에 제출하고 일반 시민들도 유튜브를 통해 시민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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