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1600만원 모아 재학생 16명에게 전달

8일 목원대 대학본부 4층 도익서홀에서 열린 총동문회 목원장학재단의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총동문회·대학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8일 목원대 대학본부 4층 도익서홀에서 열린 총동문회 목원장학재단의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과 총동문회·대학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 총동문회가 코로나19로 경제적인 고통을 받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목원대는 8일 총동문회 산하 목원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 16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후배들을 응원하겠다는 게 총동문회의 장학금 지원 취지다.

목원대는 이날 단과대학별로 추천받은 16명의 재학생에게 100만원씩 특별장학금을 전달했다.

김병국 목원장학재단 이사장(㈜교동식품 대표)은 “후배들이 대학을 졸업한 뒤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한다면 총동문회에게 큰 보람이 될 것”이라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대 총장은 “우리 대학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는 총동문회에 감사를 표한다. 학생들도 선배들의 취지를 이해하고 미래를 잘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한 뒤 사회에 진출해 선배들처럼 내리사랑을 실천해줬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