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제맥주 저변 확대와 서울과기대에 대한 관심 제고 목적

서울과기대에서 진행하는 수제맥주 양조과정 교육 모습
서울과기대에서 진행하는 수제맥주 양조과정 교육 모습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가 7일 교내 창조관 206호에서 노원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수제맥주 양조과정 교육을 시작했다.

서울과기대 식품공학과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규모가 매년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기존 맥주 양조 교육 과정의 수강대상을 지역주민까지 확대했다.

3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양조 및 발효장치가 구비된 실습실에서 진행되며, △맥아 파쇄(Grindind) △당화(Mashing) △라우터링(Lautering) △스파징(Sparging) △보일링(Boiling) △칠링(Chilling) △발효(Fermentation) △병입 등의 맥주 제조 과정을 차례대로 실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노원구 공릉동에서 온 김해영씨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위해 참여했다”며, “흔히 접해왔던 맥주에 대한 기초지식과 제조 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식품공학과 강성태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수제맥주 저변 확대와 서울과기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 제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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