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온라인 특강으로 재학생 전공·취업역량 강화
12개 학과 1518명 참여…학과별 맞춤형으로 11월까지 ‘네이버 작가되기’ 등 열어

배재대 일본학과 졸업생 특강자가 재학생 대상 온라인 취업 특강을 하는 모습
배재대 일본학과 졸업생 특강자가 재학생 대상 온라인 취업 특강을 하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강호정)가 취업에 성공한 학과 선배를 활용해 ‘학과별 직무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전공·직무역량 향상을 추진한다.

학과별 직무 멘토링은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가 진행한 진로·취·창업프로그램 사전 수요조사를 근거로 했다. 역량 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 전공과 직무역량 향상이라는 결과를 기초로 했다.

우선 학과별 직무 멘토링은 사회에 먼저 진출한 선배들을 멘토로, 재학생을 멘티로 이뤄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 오는 11월 말까지 총 26개 강의를 열어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이 전공 연계성과 사회 진출 시 필요한 직무능력을 사전에 알도록 해, 구체적인 진로 방향 설정과 취업 준비 상황을 스스로 준비하도록 유도한다.

대학일자리본부는 학과별로 5~155명까지 강의를 배치해, 총 1518명이 참여하도록 했다.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염두에 두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는 진로·취·창업 멘토링이 이뤄지도록 학과 특성별 맞춤식으로 진행한다.

예를 들어 유아교육과는 임용 경쟁시험을 앞둔 4학년을 대상으로 공립·사립유치원 교원 임용 멘터링 프로그램을, 원예산림학과는 전체학년 대상 연구직·지도직 공무원 준비 멘토링 특강으로 진로·취업지원까지 하도록 했다. 항공운항과도 일찍 항공기 객실 승무원, 지상직 승무원 등에 진출한 졸업자 선배를 특강자로 섭외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했으며 아트앤웹툰학과도 네이버작가가 되는 법, 시각디자인분야 현직자 특강 등으로 재학생 전공 능력을 배가한다.

강호정 본부장은 “학생들이 전공분야와 관련된 정보를 파악해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 게 멘토링의 특징”이라며, “전공별 최신 산업 트렌드와 직무 분야 정보 업데이트로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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