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주민들 요리 실습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주부 9단이지만 쉐프 교수님의 설명과 손놀림에 눈을 떼지 못한다.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가 이 지역 당진북부사회복지관과 손잡고 지역 주민들에게 요리 교육을 하는 이동복지관 '팜스토랑'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민들의 눈빛이 진지하다.

9월 18일부터 매주 1회 진행하는 요리교실 '팜스토랑'은 만 50세 이상 주민 14명이 참여, 호텔외식조리과와 연계해 이 달 3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실습교육을 한다. 한식, 일식, 중식 등 다양한 요리를 전문가에게 배워 삶의 질을 향상시킬뿐 아니라 요리한 음식을 나누며 대학과 지역사회의 친목도 다진다.

12일 교내 융합교육관 한식실습실에서 열린 이청욱 교수의 5주차 강의의 실습메뉴는 타락죽과 전복죽, 전복버터구이. 재료를 썰고 지지고 볶고 저으며 배운대로 되지않아 태우기도 해 웃음바다를 만드는 늦깍이 주부 9단들은 강의실 젊은 교수님 앞에서는 새내기가 됐다.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이 프로그램에 흔쾌히 참여했다는 이 교수는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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