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양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4기 위촉식에 참여한 멘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일(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된 한양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4기 위촉식에 참여한 멘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대(총장 김우승)가 11일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이하 멘토단) 4기 온라인 위촉식을 개최했다.

한양대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동문 선배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는 미국 뿐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 중국 상하이로 멘토단을 확대 운영하며 창업기업 진출 지원영역을 넓혔다.

이번 멘토단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주요 영역과 더불어 투자·법률·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됐다. 멘토단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대는 국내대학 최초로 대학과 동문 선배들이 힘을 합쳐 재학생과 졸업생의 글로벌 취·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멘토단은 창업 교과를 운영하고, 멘토링과 함께 투자연계형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취·창업 활성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류창완 한양대 창업지원단장은 “학생창업 단계부터 글로벌 진출을 겨냥한 폭넓은 시야의 교육이 필요하다”며 “멘토단의 생생한 글로벌 현장 경험이 후배 창업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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