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개 대학 참가, 26일부터 8일간 횡성에서 진행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가 오는 26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 테마파크에서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사진은 강릉영동대의 지난대회 우승 모습. [사진제공=한국대학야구연맹]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가 오는 26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 테마파크에서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사진은 강릉영동대의 지난대회 우승 모습. [사진제공=한국대학야구연맹]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제54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가 오는 26일 강원도 횡성베이스볼 테마파크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횡성군이 주최하고 한국대학야구연맹이 주관하는 대학야구대회로, 전국 36개 대학이 참가해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당초 대회는 지난 8월 순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한국대학야구연맹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뛰어난 대응으로 대학야구선수권, u리그 왕중왕전을 무사히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이번 대회를 횡성군과 같이 진행할 수 있게 추진했다.

고천봉 한국대학야구연맹 회장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대회를 개최하게 돼 정말 기쁘다”라며 “이번 대통령배 대회가 올해의 끝이 아닌, 앞으로 대학야구를 부흥시킬 수 있는 단계이니만큼 대회가 무사히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53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는 강릉영동대가 2년제 대학으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홍익대가 준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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