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동안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물질의 화재 및 폭발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 수행

세명대 하동명 교수
세명대 하동명 교수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 보건안전공학과 하동명 교수가 14일 열린 한국화학공학회가을학술대회에서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하 교수의 논문은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와 ESCI에 등재된 국제학술지 ‘한국화학공학회 국문지’에 게재됐다.

올해의 논문상은 화학공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들을 가운데 SCI급 학술지 및 화학공학회지에서 최다 인용된 논문을 선정해 매년 한 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하 교수는 수년간 다수의 우수한 논문을 게재하고, 이 논문이 SCI급 국제유명학술지 등 국내·외 우수 학술지의 참고 문헌으로 가장 많이 인용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 교수는 지난 30여 년 동안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물질의 화재 및 폭발 특성을 밝히는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화학 공장의 공정안전관리 및 위험성평가, 위험물질의 분류기준, 국내원전 화재방호시설 기준, 연구실안전관리, 독성가스 위험성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2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국·내외 학술발표대회에서는 약 38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160여 편의 연구보고서도 발간했다.

하 교수는 한국안전학회 회장과 산업부 가스기술기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산업부 에너지안전전문위원장, 고용노동부 정책자문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위원, 승강기안전공단 정책자문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2010년 제29회 스승의 날 대통령 표창, 2015년 제14회 대한민국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과학기술우수논문상 4회를 수상했다.

한편, 한국화학공학회는 우리나라의 화학공학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서 국내 학술단체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큰 학회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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