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한국학 강의로 자리매김하고자 사업규모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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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F글로벌 e-스쿨 홈페이지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KF)는 15일 2021년 ‘KF 글로벌 e-스쿨 사업’에 참여할 국내 대학 16개교를  발표했다.

KF 글로벌 e-스쿨은 해외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담은 다양한 분야의 한국학 강의와 기초부터 고급까지 아우르는 한국어 강의를 송출한다.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실시간형 △반복 학습이 가능한 VOD형의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 제공된다.

2021~2023년 실시간 강의 참여 대학으로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10개교가 선정됐으며, 2021년 VOD 강의 참여 대학으로 경희사이버대, 부산외대, 사이버한국외대, 숙명여대, 제주대, 호남대 6개교가 선정됐다.

KF는 국내 대학의 전문가를 활용해 해외 대학에 온라인으로 한국학 강의를 제공하는 KF 글로벌 e-스쿨 사업을 2011년부터 시행해왔다. 한국학 교육/연구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수요는 증가하는데 비해 해외 대학의 한국 전문가는 부족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올해로 10년차를 맞은 동 사업은 그간 전 세계 31개국 13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1735개의 한국어/학 강좌를 지원했으며, 약 3만2000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아울러 방한 초청 연수를 통해서 32개국 91개교에서 604명의 학생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KF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필요성과 중요성이 증대된 언택트 교육 사업에 주력해, 동 사업이 향후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한국학 강의 제공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를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 수요 증대에 부응해, 사업예산을 60% 이상 확대 편성하고, 국내외 참여대학의 대폭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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