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서울캠퍼스 학생상담센터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으로 심리방역에 전념하고 있다. 
상명대 서울캠퍼스 학생상담센터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으로 심리방역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서울캠퍼스 학생상담센터가 코로나19에 따른 학생들의 심리적 불편감을 덜어주고자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며 심리방역에 전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올해 2번째 진행되는 ‘온라인 심리검사데이’는 ‘여러분, 마음 날씨는 맑음인가요?’라는 부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강의가 연기되고 비대면으로 강의가 진행되면서 평소보다 많은 과제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학생이 늘어났다. 코로나 이전에는 시간에 맞춰 수업을 듣고 시간을 운영하던 학생들이 지금은 스스로 조율해야 할 것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상명대는 MBTI 검사와 그림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 정도와 대처 능력 등을 점검하고, 자신을 이해하고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MBTI 검사는 온라인으로 검사를 진행한 후 결과에 대한 상담전문가의 1대1 해석 상담을 진행한다. 그림검사는 종이와 연필, 지우개를 준비한 후 온라인을 통해 검사부터 결과에 대한 해석 상담의 전 과정이 상담전문가와 1대1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한다.

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심리검사데이 주간인 10월 28일과 30일, 11월 2일 중 학생들이 시간대를 선택해 심리검사에대한 결과와 해석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학생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것에 대한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상명대 학생상담센터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느끼는 고립감이나 답답함을 느낄 때 바쁜 일상 속에서 놓쳤던 나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며 “학생상담센터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을 두드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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