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와 인권, 그리고 인문도시’ 주제로 강연

지난 15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남대에서 ‘민주와 인권, 그리고 인문도시’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진행했다.
지난 15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남대에서 ‘민주와 인권, 그리고 인문도시’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진행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에서 ‘민주와 인권, 그리고 인문도시’를 주제로 용봉포럼 특별강연에 나섰다.

강 전 수석은 지난 15일 전남대 김남주기념홀에서 열린 전남대 용봉포럼 및 함께하는 인문학에 특강 연사로 나서, 20개월 동안의 대통령 정무수석 재임에 대한 소회와 청와대에서 바라본 광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한 시각과 고민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특히 강 전 수석은 150만 광주를 500만 광주로 만들어야 한다며, △500만 국제도시조성협력벨트 △500만 경제신산업육성벨트 △아시아문화중심도시벨트 △500만 인프라벨트 등을 통해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인문도시 광주의 면모를 새롭게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앞서 강 전 수석은 정병석 총장을 예방하고, 모교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은 전남대 인문대학(학장 류재한 교수)이 지역민들에게 수준높은 인문학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민주시민들의 자존감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설한 ‘함께하는 인문학-인문(人紋) 인문(人文)도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편, 강 전 수석은 전남대 전기공학과와 행정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제17~19대 국회의원과 지역발전위 자문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8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으로 봉직해 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