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전시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예술체험 공간 마련

한밭대는 대학정문 앞 유림뜰에 유성구 국화축제와 함께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밭대는 대학정문 앞 유림뜰에 유성구 국화축제와 함께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가 지난 16일부터 지역행사인 ‘제11회 유성 국화전시회’와 연계해 대학정문 앞 광장 유림뜰에 국화를 주제로 한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작품들을 설치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청공원에 전시되었던 아트체험 부스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지역 축제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산업디자인학과 2학년 학생들이 ‘SPACE 국화를 그리다’라는 테마로 ‘회상, Blooming, 피움, Wings, 향기 머금은 파도’ 등 5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다영씨는 “작품을 직접 기획, 설치까지 할 수 있었던 기억에 남을 프로젝트였으며, 요즘같이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우리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즐거움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산업디자인학과 김지현 지도교수는 “이번 지역축제 참여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작업이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프로젝트로 확대·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밭대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는 김지현 교수의 지도 아래 학생들의 기획으로 체험형 아트체험 부스를 디자인하고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2019년 대청공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는 한밭대 지역사회상생센터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작품은 국화축제 전시기간인 11월 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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