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가 송림캠퍼스 본관 13층 스카이라운지에 ‘자율·창의 AGORA(아고라)’를 구축했다.
인천재능대가 송림캠퍼스 본관 13층 스카이라운지에 ‘자율·창의 AGORA(아고라)’를 구축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권대봉)는 송림캠퍼스 본관 13층 스카이라운지에 ‘자율·창의 AGORA(아고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자율·창의 AGORA는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으로 대화식 학습법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화식 학습법은 팀 토론 학습 방법으로 이스라엘의 하브루타식 교육방식과 유사하다.

하브루타식 교육방식은 각자가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을 조직화해 상대방에게 설명하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면서 때로는 전혀 새로운 관점을 발견하는 창의적 학습방식이다.

자율·창의 AGORA에서 학생들은 질문과 토론, 논쟁 중심의 플립트 러닝 수업과 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의 도서관들이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조심하며 조용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과는 다르게 자율·창의 AGORA에서는 활발한 대화와 토론이 장려되는 학습공간이라는 점이 특이점이다.

또한 기존에 위치한 13층의 교직원 식당을 학생들을 위한 학습공간으로 창조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교직원 식당이 학생 식당으로 통합되면서 교직원들의 식사는 다소 불편해졌지만, 학교 주변 식당의 상권을 활기있게 만드는 효과와 아울러 학생들의 보다 나은 교육 환경과 소통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려하게 됐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권대봉 총장은 “자율·창의 AGORA에서 학생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어와 해결법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개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생각하는 교직원들의 깊은 배려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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