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동서대학교 총장)

사립대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립대학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주는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한국대학신문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는 사회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대학교육은 미래대학으로의 혁신이라는 현안과제를 맞닥뜨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입학자원 감소, 대학에 대한 각종 정부의 규제와 12년째 지속되고 있는 등록금 동결, OECD 국가의 평균에도 못 미치는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대학들은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뉴노멀이 된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과감한 규제개선과 재정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학자율이 확대돼야만 미래대학으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능합니다. 고등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의 장으로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대학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수렴하고, 사학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대학신문이 UCN 프레지던트 서밋을 통해 총장 간 네트워크 구축,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의견 교환의 장을 만들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대학의 발전과 국가 글로벌 경쟁력에 기여하는 사립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앞장서 주시길 기대합니다. 한국대학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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