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제주대학교 교수)

오홍식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고등교육의 발전이 국가의 발전이라는 목표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학사회와 대학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32년간 한결같이 다양한 기획과 분석으로 대학여론을 선도해 온 한국대학신문의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대학발전을 위해 참신한 정책을 제안하고, 대학과 대학인의 목소리를 모아 지면에 올곧게 담아내면서 우리 교육 발전에 기여해 온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한국대학신문은 그동안 대학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고등교육의 자취를 기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들어 있는 한국대학신문의 기록물들은 앞으로 그 무엇보다 귀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간과 장소를 아랑곳하지 않고 전국 대학 현장을 뛰어다닌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현재 국내 대학은 글로벌 경쟁력, 재정악화, 학령인구 급감과 사회구조의 변화 및 예기치 않았던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독자적 생존능력을 갖춰야 하는 중차대한 환경에 직면해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대학신문이 대학의 동반자로서 미래를 함께하며,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매개하는 창구이자 지성인의 대변자 역할을 해 줄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대학이 처해있는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비판하면서 미래대학의 발전과 고등교육혁신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어주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과 힘찬 도약을 기원합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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