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캡스톤디자인 도입, 전국 대학으로 확산 등 고품질 이공계 교육에 선도적 역할
TBL강의 등 수요자 중심의 원격교육 실시로 교육부 원격수업 우수사례 대학으로 선정

서울과기대 전경
서울과기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가 교육품질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고품질 교육 보증제’를 신설, 운영한다.

‘고품질 교육 보증제’는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고 강의 수준을 더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학기말 강의평가 결과 일정 점수 이하인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반환한다.

이 제도는 소속 교원의 교육·연구 역량, 국내 최상위 수준의 교육환경, 실용연구 결과가 다시 교육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학습 시스템 운영에 따른 자신감에 기인한다.

서울과기대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을 도입해 전국 대학으로의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국내 최상위 수준의 실험·실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실습관 제도를 운영하는 등 내실을 갖추는 한편, 2014년부터는 캡스톤 디자인의 심화형태인 ‘전 학기 설계기반 학습(ADBL; All-Semester Design Based Learning)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TBL(Triple Blended Learning) 등 혁신적인 원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교내의 모든 강의로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꾸준한 노력의 결과 서울과기대는 올 8월 교육부가 선정한 ‘2020학년도 1학기 원격수업 우수사례 대학’으로 뽑힌 바 있다. △원격수업 운영시스템 구축·운영 △학생들과의 소통 등의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울과기대는 그동안 쌓아 온 교육 노하우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용연구 및 교육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교수진이 교육혁신을 위해 꾸준히 쌓아 온 결실을 기반으로 ‘고품질 교육 보증제’를 실시했다.

이동훈 총장은 “학생들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실시하는 ‘고품질 교육 보증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학교육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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