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소속 위원회로 3년 임기…우리나라 원자력 이용 중요사항 심의·의결

부산대 윤부현 교수
부산대 윤부현 교수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윤부현 교수가 원자력진흥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지난 8월 7일부터 2023년 8월 6일까지로, 3년이다.

원자력진흥위원회(https://www.aec.go.kr)는 현재 국무조정실 소속으로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기재부·과기정통부·외교부·산업부 장관 등 4명의 당연직 위원과 윤부현 교수를 포함한 6명의 위촉직 위원으로 운영된다.

원자력진흥위원회는 우리나라 원자력 이용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지난 2011년 11월 원자력진흥법에 따라 설치됐다.

윤 교수는 향후 3년간 위원회의 일원으로 원자력 이용에 관한 사항의 종합·조정,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항, 원자력이용에 관한 경비의 추정 및 배분 계획, 사용 후 핵연료의 처리·처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의결하게 됨으로써 원자력·방사선 의과학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윤 교수는 고려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부산대 생명과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부산대 학생부처장·기획부처장·홍보실장 등을 지냈다. 올해 9월부터 자연과학대학 생명시스템학과 4단계 BK21 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방사선의생명과학 분야 전문가인 윤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방사선융합 부문)과 방사선생명과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하는 한편, 60여 편의 방사선치료 관련 SCI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5년간 한국연구재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등에서 주관하는 총 11건의 연구사업에 연구책임자로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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