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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부총장(왼쪽)과 김인철 대교협 회장 [사진=한국대학신문]

[한국대학신문 대학취재팀]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는 2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시상식에서 지역협력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전남대는 대학 본연의 사명인 진리 탐구, 전통문화의 계승과 창조,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한 선도적 봉사를 건학이념으로 삼고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국고 1080억원이 투입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지역혁신 플랫폼)’의 총괄대학을 맡아 15개 대학과 지자체, 연구소 및 기업과 협업해 지역 발전을 이끌었다. 산업계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겠다는 목적 아래 산학협력 친화적인 교육환경을 만들고 기관과 교육 협업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표준화된 학사 콘텐츠 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플랫폼 공동교육 LMS 시스템’을 구축, 기업 연계형 실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수국가화학산업단지에 산학융합캠퍼스를 개설하고, 석유화학과 플랜트분야 등 5개 학과를 이전했다. 향후 ‘광주형일자리 사업’이 본격화되면 광주 빛그린산업단지 내에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를 이전해 기업공동연구와 현장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애로기술 해소와 지역 인재채용의 선순환구조 등을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학영 전남대 부총장은 “전남대는 지역상생을 위해 교육·산학협력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올해 성과를 인증 받아 680억원의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만으로 충분히 감사한데, 권위 있는 한국대학신문에서 지역협력 우수대학으로 선정해 줘서 감사하다”며 “이 상에 걸맞은 지역혁신, 협력을 노력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로 창간 32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혁신사업‧산학협력’과 ‘미래교육혁신’ ‘교육특성화’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일반대 12개교, 전문대 7개교, 원격대학 1개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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