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목 총장(왼쪽)과
김일목 총장(왼쪽)과 이인원 본지 회장 [사진= 한국대학신문]

[한국대학신문 대학취재팀]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시상식에서 미래교육혁신 부문 우수대학으로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육대는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코로나19가 한참 기승을 부리던 3월부터 원격수업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온라인 교육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2017년부터 플립 러닝 기반의 ‘MVP혁신 교수법’을 자체 개발해 활용 중이었던 것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큰 성과로 이어졌다. 온라인 학습 플랫폼(e-class)의 서버 증설을 위해 외부 CDN 서버를 추가 계약하고, 자체 스토리지를 350% 수준으로 확대했으며, 접속자 폭주를 막기 위해 ‘강의 5부제’를 도입하는 등 완벽한 대응 체계를 선보였다. VR부터 액션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도 했다.

김일목 삼육대 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새로운 시대에 맞춘 학과들을 학과 구조개선을 통해 내년에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 총장은 인문사회계열인 경영정보학과와 공학계열인 IT융합공학과를 통합한 지능정보융합학부(정원 100명) 신설에 대해 언급하며 “AI사업에 힘을 기울여 대학을 발전시키고자 준비 중이다. 작은 시도들이 시대적인 요구를 채우고 여러 대학에 전체 대학에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0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은 올해로 창간 32주년을 맞은 본지가 주관하는 우수대학 시상식이다. 올해에는 ‘혁신사업‧산학협력’과 ‘미래교육혁신’ ‘교육특성화’ 등 10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일반대 12개교, 전문대 7개교, 원격대학 1개교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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