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유레카 소속 학생팀 참가, 총 7개 상 받아
아주대 창업교육센터, 자문단·시제품 제작 지원

아주대 학생들이 ‘제5회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 발명 왕중왕전에서 대거 수상했다.
아주대 학생들이 ‘제5회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 발명 왕중왕전에서 대거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박형주) 학생들이 ‘제5회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 발명 왕중왕전에서 대거 수상했다. 발명과 창의력 분야의 아이디어를 겨룬 올해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Korea International Youth Olympiad)는 온라인 개최됐다.

학생들은 모두 아주대 중앙동아리 유레카 소속으로 금상 3건, 은상 2건과 특별상 2건을 받았다. 유레카는 발명·제작·특허 등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만든 발명 동아리다.

발명 왕중왕전은 전세계 발명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명품을 가지고 경연을 벌이는 대회로, 국내외 발명대회에서의 수상경력이 있어야만 참가할 수 있다. 올해에는 전세계 18개국의 초·중·고교 학생과 대학생 5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 9월 참가 신청과 작품 접수를 받고 10월 12일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상을 받은 아주대 학생 3팀은 △유모차의 앞바퀴와 뒷바퀴의 높이 차이에 따른 브레이크 장치 △원판과 코일 호스를 이용하여 액체 이송 조절이 가능한 사이펀 장치 △돌출부와 홈을 사용하여 보관 중 사고를 예방하고, 사용 시 순서 유도하는 KMARK-1 발명품을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박진형씨(동아리 유레카 회장)는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동아리 활동이 쉽지 않은 시기임에도 동료들의 많은 참여와 노력 그리고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주대 학생들은 교내 LINC+ 창업교육센터의 ‘외부 창업경진대회 지원사업’을 통해 대회 참가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았다. 창업교육센터는 올해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외부 창업경진대회 참여와 준비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 참가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창업자문단을 구성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창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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