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중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모집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교육부가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미래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미래교육 정책 토론(대화)’에 참가할 학생 1000명을 모집한다.

이미 교육부는 5일 ‘미래교육 10대 정책과제(이하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교원 단체, 학부모, 시도교육청, 대학,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이번 토론은 교육의 당사자인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부와의 정책 토론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29일부터 페이스북·블로그와 별도 온라인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참가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교육부가 심사를 거쳐 참가가능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학생과의 정책 토론은 소그룹 방식으로 진행한다. 10대 정책과제별로 10여 명씩 모둠을 구성해 내달 16일부터 29일까지 소그룹 온라인 토론회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대학 관련 정책과제로는 △협업‧공유를 통한 대학‧지역의 성장 △미래사회 핵심 인재 양성 △고등 직업교육 내실화 △보편적 평생교육 등이 있다. 

각 토론에는 교육부 직원들이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모둠별 토론 결과를 검토해 주요 의견을 제출한 학생에게 대면 회의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문희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활성화 된 비대면 온라인 회의 기술을 활용해 처음으로 전국 학생들과 직접적인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미래교육 관련 대화에 적극 참여해 스스로 정책을 만들어가는 민주시민 교육의 기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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