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까지 모집…현재 김기석 교무처장이 총장직무대행 수행 중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원석학원(이사장 노진철)이 경주대를 이끌어갈 명망과 리더십을 갖춘 신임 총장 후보를 11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학교법인 원석학원은 산하에 경주대, 서라벌대, 신라고를 두고 있는 교육재단이다. 사립학교 개혁과 비리추방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2017년 12월 11일부터 27일까지 교육부 종합감사에 의해 2019년 2월부터 임시이사(관선이사)가 파견돼 학교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파견된 관선이사회는 대학의 운영 방향을 ‘교육기관의 공공성 제고 및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설정했다. 대학의 민주화와 정상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그동안 사학개혁을 위해 헌신해온 정진후 전 국회의원을 2019년 7월부터 총장으로 선임해 경주대의 정상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2020년 10월 9일부터 김기석 교무처장이 총장직무대행으로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법인 원석학원은 지난 23일 제4차 이사회를 열어 위기에 처한 경주대를 회생시켜, 장차 지역 강소대학으로의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개혁과 혁신의 리더쉽을 갖춘 신임 총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후보자 공개 모집은 11월 18일까지이며, 1차 서류심사 이후 최종 이사회 대면 면접 심사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원석학원 홈페이지와 경주대 홈페이지, 그리고 신문 및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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